지난 해 넷마블 '리니지2 레볼루션'과 엔씨소프트 '리니지M'의 기록적인 흥행을 시작으로 올해도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 웹젠 '뮤 오리진2' 등 모바일 MMORPG 들이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두며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그야말로 MMORPG 전성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 해와 올해에 이어 이런 모바일 MMORPG 강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 연말과 내년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국내 최고 게임사들의 대작 MMORPG들이 대거 출시 될 예정으로 내년에는 역대급 대작 MMORPG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미 공개전부터 많은 유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넷마블의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이 오는 12월 초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엔씨소프트가 리니지M에 이어 자사의 온라인게임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신작을 2019년에 5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주목할만한 점은 현재는 물론 2019년에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예상되는 모바일 MMORPG들이 모두 엔씨소프트의 IP를 활용한 게임이라는 것이다.
이미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리니지M은 물론 '뮤 오리진2', '검은사막 모바일'과 치열한 2위권 경쟁을 하고 있는 '리니지2 레볼루션'이 이미 엔씨소프트의 IP이며, 올 하반기 최대 모바일게임 기대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넷마블의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도 엔씨소프트의 온라인게임 '블레이드&소울'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이다.
또한, 리니지M에 이어 다시 한번 리니지 열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과 엔씨소프트의 대표 MMORPG '아이온'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아이온2' 역시 2019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밖에도 엔씨소프트는 2019년 '블레이드&소울'의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3종의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기존의 '리니지M'과 '리니지2 레볼루션' 그리고 신작들까지 2019년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 상위권에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되는 거의 대부분의 MMORPG가 사실상 엔씨소프트의 게임인 것.
'레볼루션' 타이틀의 인기 이을까, 12월 6일 출시 앞둔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가장 먼저 출시를 앞둔 기대작은 넷마블이 오는 12월 6일 정식 서비스를 실시하는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이다.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은 지난 '지스타 2017'에서 공개된 이후 고 퀄리티 그래픽과 원작의 특색을 살린 연출을 통해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모으며 기대작으로 올라섰다.
'블소 레볼루션'은 엔씨소프트의 인기 PC MMORPG '블레이드 & 소울'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로, 원작의 스토리라인을 그대로 따라가는 한편, PC 버전 못지 않은 고 퀄리티 연출과 액션 시스템이 특징이다. 여기에 원작에 등장하는 4개의 종족과 6종의 직업 캐릭터를 구현했으며 '경공' 등의 핵심 콘텐츠 역시 게임 속에 그대로 녹여낼 것으로 기대된다.
넷마블은 이번 '지스타 2018'을 통해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의 신규 정보 및 콘텐츠를 공개하고 오는 12월 6일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엔씨소프트의 IP를 활용한 '리니지2 레볼루션'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MMORPG 장르의 흥행을 주도했던 만큼,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이 출시 이후 기존의 모바일 게임 경쟁 구도에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리니지2'를 넘어 완벽한 MMORPG를 추구한다, '리니지2M'
출시 이후 장기 흥행에 성공하며 모바일 게임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리니지' 형제들의 경쟁에 막내가 새롭게 참여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가 지난 8일 진행한 '2018 엔씨 디렉터스 컷'을 통해 자사가 오는 2019년 중 출시할 예정인 모바일 MMORPG '리니지2M'을 공개한 것.
'리니지2M'은 엔씨소프트의 대표 PC MMORPG '리니지2'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로, '리니지2'가 당시 PC 그래픽의 한계를 뛰어넘은 것처럼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에서 기존의 모바일 게임을 뛰어넘는 하이엔드 풀 3D 그래픽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원작의 전투 콘텐츠의 특성을 반영해 간단하지만 깊이가 있는 전투 시스템을 제공하며 여러 유저들이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레이드 등의 콘텐츠를 통해 단순히 '리니지2'를 리메이크하는 수준을 넘어 완성도 높은 MMORPG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6년 출시 이후 모바일 MMORPG 열풍을 주도한 '리니지2 레볼루션'과 모바일 게임 부동의 1위 자리를 유지하는 '리니지M' 등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리니지' IP는 강력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2019년 중 출시되는 '리니지2M'이 기존의 모바일 게임 경쟁 구도를 파괴하고 '리니지' 형제의 3강 구도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자유로운 비행과 활강이 특징, '아이온2'
한편, 지난 2008년 출시 이후 PC MMORPG 부문에서 약 97주 정도 1위를 차지한 엔씨소프트의 인기 MMORPG '아이온' 역시 모바일 게임으로 새롭게 돌아온다. 특히 단순히 '아이온'을 모바일로 이식하는 것이 아닌 '아이온'에서 미처 보여주지 못한 방대한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의미의 '2'라는 넘버링 타이틀을 달고 나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콘텐츠 측면에서도 여러 변화가 돋보인다. 먼저 '아이온'의 핵심 콘텐츠인 '천족'과 '마족' 사이의 대립 요소가 삭제되었다. 여기에 기존의 '아이온'에서는 정해진 루트로만 비행이 가능하던 것과 달리, '아이온2'에서는 유저가 직접 비행길을 설정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제약이 없는 활강 시스템을 통해 원작과는 다른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온2' 역시 오는 2019년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 중이기 때문에 엔씨소프트의 대표 MMORPG '아이온'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나의 IP, 3가지 재미,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 & 소울' 모바일 게임 3종
오는 2019년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는 '블레이드 & 소울'이 주된 키워드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의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에 이어 엔씨소프트가 오는 2019년 출시를 목표로 '블레이드 & 소울'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 3종을 준비 중이기 때문. 특히 3개의 게임 모두 저마다의 독특한 매력으로 무장하고 있어 보다 방대한 유저 층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먼저 '블레이드 & 소울 M'은 원작 '블레이드 & 소울'의 모바일 이식 버전이다. 플레이어는 원작의 스토리 라인을 따라가는 시나리오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높은 퀄리티의 그래픽을 통해 PC 못지 않은 경험과 재미를 모바일 디바이스에서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이야기가 변경되는 '분기' 요소와 플레이어의 행동에 따라 변화하는 '오픈월드'를 통해서도 원작의 익숙함과 새로움을 모두 느낄 수 있다.
'블레이드 & 소울'의 정식 후속작인 '블레이드 & 소울2' 역시 2019년 모바일 게임 기대작 중 하나이다. 전작으로부터 이어지는 이야기를 다루는 것은 물론, 세계의 시작을 함께한 미지의 존재의 등장을 예고해 원작의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또한 새롭게 추가되는 '영수' 시스템을 통해 플레이어가 직접 '영수'로 변신할 수 있는 등 액션 측면에서도 새로운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작의 프리퀄 작품인 '블레이드 & 소울 S' 역시 독특한 게임 스타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블레이드 & 소울 S'에서는 원작에 등장하는 '포화란', '진서연' 등의 인기 캐릭터가 SD 스타일로 새롭게 탄생하는 것은 물론, 플레이어가 원하는 캐릭터들로 나만의 드림 팀을 구성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다양한 필드 콘텐츠와 연계 기술 등 원작 못지 않은 방대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 역시 '블레이드 & 소울 S'의 매력이다.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 & 소울'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 3종을 오는 2019년 중 출시할 예정이기 때문에 내년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펼쳐질 '블레이드 & 소울' IP 경쟁에서 어떤 게임이 승리할 것인지에 대해 이목이 집중된다.
모바일 게임 주 소비자 층인 3040 유저에게 어필할 수 있는 것이 엔씨 IP 인기의 비결
이처럼 오는 2019년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엔씨소프트의 PC MMORPG IP가 뜨거운 키워드로 떠오르는 것은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높은 구매력을 지닌 3040 유저층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의 대표 MMORPG인 '리니지'는 물론, '아이온'의 경우에도 유저 대부분이 3040 연령대였던 만큼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영향력을 지닌 3040 유저들이 엔씨소프트의 IP에 매력을 느끼는 것.
여기에 엔씨소프트의 게임들이 지닌 MMORPG로서의 완성도와 매력 역시 인기의 요인으로 볼 수 있다. '블레이드 & 소울'의 경우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웹툰, 뮤지컬 등 다양한 콘텐츠로 재구성된 바 있으며 '리니지2'의 경우 MMORPG 본연의 재미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오랜 기간 사랑받고 있다. '블레이드 & 소울'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들이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리니지2M' 역시 유저 사이의 협력을 중요시하는 만큼, 엔씨소프트 IP의 장점을 전면에 내세운 게임들이 오는 2019년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매출 순위 상위권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19년 다양한 기대작들이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엔씨소프트의 IP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모바일 게임 시장 내 경쟁에서 어떤 게임이 새롭게 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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