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과 상관없이 꾸준히 신작 출시할 것" 넥슨, 'NEXON SPECIAL DAY' 개최

등록일 2019년03월12일 17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넥슨은 12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자사의 상반기 신작 모바일게임 라인업을 공개하는 ‘NEXON SPECIAL DAY Vol.1’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넥슨 김현 부사장, 박재민 사업본부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작 라인업 소개 및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넥슨 김현 부사장은 “올해도 넥슨은 넥슨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2019년 상반기는 트라하를 비롯해 그 어느해보다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지금의 넥슨을 만든 게임과 앞으로의 넥슨을 만들어갈 신작에 대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원작의 명성 이어나간다 '크레이지아케이드M'
18년 동안 전세계 2억 5천 만 명의 사랑을 받아온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은 원작에 없는 오리지널 캐릭터, 3D 모델링을 통한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게임은 원작과 동일한 클래식 모드인 ‘2대2’ 모드, 최고 등급인 챌린저 등급을 향한 경쟁을 바탕으로 하는 ‘래더매치’, 좁아지는 맵에서의 최후의 1인을 가리는 ‘서바이벌’모드, 정해진 시간동안 상대를 방해하고 더 많은 만두는 확보하는 쉬운 게임성의 ‘만두먹기’ 모드 등 모바일에 최적화된 다양한 모드가 존재한다. 또한 적절한 타이밍에 사용해 불리하거나 유리한 전투를 굳힐 수 있는 ‘슈퍼스킬’ 시스템, 게임 플레이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능력을 성장시킬 수 있는 ‘정수’ 시스템 등 다양한 시스템이 특징.

 



 

끝으로 선물을 주고 유저들과 교류하며 자신의 게시판을 통해 전세계의 유저들과 소통할 수 있는 ‘소셜’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으며 한국어, 영어, 중국어, 포르투칼, 인도네시아, 포트루칼어 등 8개 언어를 지원되는 글로벌 원빌드 버전으로 3월 21일 출시될 예정이다. 

 

또 하나의 넥슨 오리지널 IP '마기아 : 카르마사가'
넥슨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중인 오리지널 IP ‘마기아:카르마 사가(이하 마기야)’는 슈퍼애시드가 개발 중인 클래식 판타지 액션 RPG다.

 



 

Z축이 없는 정통 2D 횡스크롤 RPG인 마기야는 바닐라웨어의 대표작인 ‘오딘스피어’, ‘드래곤즈크라운’과 같은 정통 횡스크롤 전투가 특징이다. 일반적인 스테이지 형태의 플레이가 아닌 퀘스트와 시나리오 진행을 통한 콘텐츠 해금이라는 방식을 가지고 있으며 새로운 캐릭터를 육성할 때마다 새로운 이야기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다양한 콘텐츠에 사용되는 ‘요리’, 각 캐릭터의 고유의 일러스트를 수집할 수 있는 수집 콘텐츠인 ‘도서관’, 다양한 플레이를 통해 얻는 자원으로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유물’, 펫 시스템의 일종인 ‘성령수’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가지고 있다.

 



 

성장과 경쟁을 모토로 하는 마기야는 스토리와 퀘스트 진행을 통해 얻게 되는 재료를 통한 장비제작, 고유한 무기를을 무한히 성장시킬 수 있는 ‘소울웨폰’ 시스템, 실시간과 비동기 전투를 지원하는 ‘이계쟁탈전’ 등 다양한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주 5개 국가에 소프트런칭 중인 마기야는 2019년 2분기 중 국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정준호 대표의 신작 ‘린: 더 라이트 브링어’가 3월 14일 출시될 예정이며 넥슨의 오리지널 IP ‘바람의 나라 : 연’이 상반기 중 비공개 테스트, 여름 중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모으며 지금도 인기리에 서비스 중인 다크 판타지 RPG인 ‘시노앨리스’가 한국 포함 글로벌 원빌드(7개 국어 지원) 버전으로 2019년 초여름에 출시될 예정이며 일본 토호사의 공식 라이선스를 받아 네오플이 개발 중인 방치형 디펜스 게임 ‘고질라 디펜스 포스’는 5월 글로벌 동시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개발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넥슨은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야생의 땅 : 듀랑고’의 글로벌 출시(중국, 일본 제외)할 예정이며 수집형 RPG로 인기를 얻은 ‘오버히트’ 역시 150개국을 대상으로 글로벌 출시를 위한 준비중이다. 끝으로 글로벌 지역에서 인기를 얻었던 메이플스토리M의 일본 시장 출시를 4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넥슨 모바일사업본부 서용석 부본부장 “넥슨의 신작 라인업은 올해 그 어느 때보다 활봘하고 다양하게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신작을 포함해 이미 출시된 게임의 글로벌 게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되고 있으며 여기에 신규 IP, 해외 유명 IP를 활용한 신작들의 출시가 준비되어 있다. 넥슨의 신작들에 대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라고 밝혔다.

 

다음은 넥슨 모바일사업본부실 서용석 부본부장, 정우용 디렉터, 나승균 실장과의 일문일답.

 


 

올해 출시된 IP기반 게임 중 '런닝맨 히어로즈'의 경우 인기는 높지만 매출이 높지 않은데 사업적인 측면에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넥슨은 다양한 연령층, 다양한 유저를 겨냥한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모든 게임이 좋은 성과를 내면 좋지만 사업적으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서비스를 하고 있다. 런닝맨 히어로즈 역시 연령층의 다양화를 목표로 서비스 중이고 BM적인 부분에서도 큰 욕심을 내지 않은 타이틀이다.

 

넥슨 인수와 관련돼 라인업에 변화가 생기는지 궁금하다
지난해 이정헌 대표의 약속을 지켜나가고 있다. 더욱 많은 타이틀을 선보이겠다는 욕심을 바탕으로 올해도 다양한 타이틀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작 라인업 중 고전 IP를 활용한 게임이 많은데 이러한 라인업을 준비한 것은 의도적인 것인지 궁금하다
고전적인 클래식 IP를 활용한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지만 ‘트라하’와 같은 오리지널 게임들도 존재하고 하반기 라인업 역시 한가지 장르나 유저층을 겨냥하지 않고 다양한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페리아연대기와 같은 장기개발 타이틀의 개발 소식이 궁금하다
오늘 자리에서는 공개할 수 없지만 이후에 진행될 스페셜 데이를 통해 공개할 수 있는 수준이 되면 공개할 것이다.

 

넥슨의 향후 모바일, 콘솔 타이틀에 대한 전략이 궁금하다
많은 부분을 말할 수 없지만 공식 석상에서 발표된 콘솔과 PC타이틀의 경우 모두 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 역시 앞으로 진행될 스페셜데이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마기아의 향후 계획이 궁금하다
지난해 NDC때 공개하고 1년 만에 공개됐다. 마기아의 경우 최초 국내를 중심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었지만 넥슨이 퍼블리싱을 하게 되면서 좀 더 많은 권역에 서비스 될 수 있도록 게임을 다듬는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 소프트런칭은 서구권이나 글로벌 유저들의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서 진행하고 있는 것이며 여기서 받는 유저 피드백을 최대한 반영해 빠르게 출시할 계획이다.

 

많은 타이틀이 출시될 예정이다. 일정이 많이 겹칠 것 같은데 출시 전략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

올해 공개된 라인업의 숫자만 보면 상당히 많아 보이지만 넥슨은 지난해에도 이와 비슷한 수준의 라인업을 공개하고 출시했다. 특히 올해 공개된 타이틀 역시 매달 다른 장르의, 다른 유저를 타겟팅을 한 게임이 출시되고 있으며 신작들 간의 카니발라이제이션 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출시 전략을 구성하고 있다.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에 성인을 겨냥한 게임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데 18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신작도 준비하고 있나

특별히 성인을 타겟팅 한다기 보다는 성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외견상으로 보면 동화틱하지만 실제로 게임을 즐기는 대다수의 유저층이 성인인 게임들도 있는데 앞으로 넥슨은 아이를 중심으로 가조그 성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모바일에서 2D 횡스크롤 액션 게임은 시장에서 성공사례가 없다고 봐야 될 정도로 수익성이 좋지 않다. 마기아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나

매출이나 인기적인 부분에서 MMORPG나 수집형 RPG와는 달리 수익성이 좋지 않지만 이를 보완하기 위한 수집형 콘텐츠와 커뮤니티 요소, 전략 매니지먼트 요소를 도입해 장르가 가지는 약점을 보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시아권 뿐만 아니라 서구권에서도 인기를 얻을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넥슨이 지난해부터 다양한 타이틀, 다양한 유저들을 대상으로 게임을 선보이겠다는 전략아래 지금까지 많은 타이틀을 선보였는데 인기, 수익성 면에서 출시된 게임들의 성과를 평가해본다면
넥슨이 다양한 타이틀을 선보여왔고 지난해까지는 소위 말하는 예열 단계였다. 넥슨에서도 지난 1~2년의 성과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고 조바심을 내지 않고 다양한 타이틀을 개발해왔다. 올해는 그 준비에 대한 성과를 얻을 수 있는 한 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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