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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많은 '파이널 판타지 14', 이번에는 운영팀장 해명글 논란... 액토즈소프트 "징계 등에 관해 곧 공식적으로 밝힐 것"

등록일 2019년08월09일 19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액토즈소프트가 서비스하는 ‘파이널판타지14’에서 내부직원의 글로 추정되는 게시물이 확산되며 내부의 미숙한 운영문제가 다시 한 번 유저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이번 논란의 발단은 게임 내 존재하는 56인 레이드 던전인 ‘발데시온 무기고’였다. 많은 수의 인원이 함께 하는 콘텐츠이면서도 실수가 잦아지면 전멸을 반복하는 던전인 만큼 글로벌 서버에서도 다양한 사건 사고와 얽혀 있는 콘텐츠다.

 

그런데 최근 한국 지역에서도 최근 발데시온 무기고를 둘러싼 사고가 발생했다. 하지만 문제 처리 과정에서 다양한 논란이 생겨나며 액토즈소프트는 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서게됐다.

 

사건을 요약하자면 이렇다. 자신이 운영하는 공격대 커뮤니티에 남성 혐오 성향을 가진 유저가 파티에 가입해 클리어한 사실을 안 유저가 복수를 위해 의도된 트롤링을 시도하려 했지만 던전에 입장하지 못했고 던전에 입장해 있는 다른 유저에게 대리 트롤링을 부탁해 대리 트롤링을 시도했다. 하지만 정작 시도를 하기도 전에 몬스터에 의해 파티가 전멸됐고 사주를 한 유저와 사주를 받은 유저 모두가 운영팀의 판단에 의해 계정 제재를 받은 것.

 

문제는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동영상 스트리밍을 통해 중계가 되고 있었고 운영팀 제재의 근거가 실제 로그 기록이 아닌 방송화면을 근거로 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액토즈소프트는 유저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그동안 액토즈소프트가 운영상 이슈가 발생했을 때 내부 기록이 아닌 외부 자료에 의한 제재는 사실상 하지 않았기 때문. 액토즈소프트는 외부업체에 개인정보 및 로그 데이터를 요청할 수 없는 문제와 외부 자료를 사용할 경우 의도치 않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불가능하진 않지만 사실상 처벌이 어렵다는 자세를 취해왔다.

 

이 때문에 유저들은 해당 유저들의 처벌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그동안 게임 내에서 유사 사건이 벌어질 때마다 애매모호한 답변으로 운영 문제를 지적받은 액토즈소프트가 이번 건은 단지 트롤링이 시도됐다는 신고만으로 게임 외적인 증거(영상)를 근거로 처벌한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여기에 이번 사건과는 별개로 남성혐오를 불러오는 ID를 사용하는 유저에 대한 거듭된 신고에도 불구하고 계정 제재가 접수조차 되지 않았다는 또 다른 주장이 등장하며 운영문제에 대한 유저들의 비판의 수위는 더욱 높아졌다.

 

문제가 된 커뮤니티 게시글(이미지 : 인벤 FF14 커뮤니티)

 

그런데, 한참 논란이 지속되던 9일 또 다른 문제가 발생했다. 9일 새벽, 자신을 'FF14' 이화수 운영팀장이라고 밝힌 닉네임 ‘레드맆’ 유저가 한 게임 커뮤니티에 쓴 게시물이 성난 유저들의 마음에 기름을 붓는 결과를 초래한 것.

 

회사 관계자라고 밝힌 글쓴이는 해당 글에서 남성혐오 사상을 가지고 있는 유저들을 ‘그들’이라고 표현하며, 제재를 받은 유저들을 향해 “그들을 축출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싸우신 것에 대하여 충분히 잘 알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응원하고 있었습니다”고 밝혔다. 제재 받은 유저들의 행동을 내부관계자가 정당화 시킨것.

 

또한, 운영 논란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명확하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단언컨데 저는 타인에 대한 배려는 어디 갔다버리고 단순히 그들만의 세상에서 그들만의 생각으로 타인을 한없이 격하시키고 조롱하고 비하하는 그들에게 어떤 배려나 옹호할 생각은 추호도 없슴을 단호하게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해당 글에는 자신의 개인사와 현실적인 게임 운영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장문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유저들도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이미지 : 인벤 FF14 커뮤니티)

 

끝으로 그는 “최정해 실장을 포함해 FF14 한국판 인원에게 그 어떤 동의도 받지 않고 작성하는 글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피해에 대해 감수할 각오를 가지고 있다”며, “FF14나 동료들에 대한 공격은 자제를 부탁드리겠다”라고 밝혔다.

 

해당 글에 대해 유저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누구보다도 중립적인 위치에서 사태를 파악해야될 운영자가 자신의 감정에 호소하는 글을 사전 합의도 없이 공식 홈페이지도 아닌 게임 커뮤니티에 올려서 더 큰 논란을 초래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들 역시 익명 게시판인 블라인드를 통해 “정도가 지나쳤다”며 이번 사태에 대한 액토즈소프트 측의 공식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액토즈소프트 관계자는 “(글쓴이가 운영팀장이 맞다.)해당 운영팀장의 이번 개인 행동은 대단히 부적절했으며 이에 대해서는 징계위원회에 회부해 사건을 처리할 예정이다”라고 답변했다.

 

한편, 액토즈소프트는 해당 사건에 대한 최종 처리 결과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박종민 기자 (jjong@gamefocus.co.kr)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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