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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과장, 선정광고 그만... 게임업계, 게임광고 자율심의 도입

등록일 2019년09월19일 16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허위, 과장 광고와 도용 논란이 끊이지 않는 게임 광고 시장에 자율심의안이 도입된다.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가 '게임광고자율규제위원회' 발족식을 진행했다. '게임광고자율규제위원회'는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가 2018년 공개한 주요 사업계획의 일환으로, 게임광고 자율심의 등 게임광고 자율규제와 관련된 제반 사항들을 다룰 예정이다.

 

국내 게임시장이 연일 성장세를 기록하는 상황에서, 많은 게임사들이 자사의 게임을 홍보하기 위해 광고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왕이 되는자'를 비롯한 게임들이 실제 게임과 다른 내용을 묘사하는 광고나 과도하게 선정적이거나 폭력적인 이미지를 노출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여기에 타 게임의 이미지를 무단으로 도용하는 사례도 증가하면서 게임광고 심의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높아지는 상황. 이에 게임광고자율규제위원회는 건강한 게임광고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나설 예정이다.

 



 

본격적인 발족식에 앞서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황성기 의장이 인사를 전했다. 황성기 의장은 "게임광고자율규제 위원회는 게임광고의 자율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게임광고 자율규제와 관련한 제반 사랑을 다룰 예정이다"라며 "이 자리를 계기로 게임 분야에서의 자율규제의 확대와 고도화가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한국언론학회 이재진 학회장이 축사를 전했다. 이재진 학회장은 "게임업계의 자율적인 활동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듯 게임광고자율규제위원회가 설립되어 고무적이다"라며 "자칫 정부 주도 하의 법적 규제로 흘러갈 수 있는 광고규제를 업계의 자율적이고 선제적인 활동으로 전환해 게임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의약품이나 건강 식품과 관련된 방송 광고에서는 관련 협회에서 자율심의를 받거나 자문을 받은 사실이 방심위 심의에 반영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자율규제의 실효성을 확보해 이러한 사안이 게임업계에서 반복되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게임광고자율규제위원회는 광고, 법률, 미디어, 시민단체 등 각 분야에서 선발된 8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향후 게임광고의 윤리를 확립하고 게임광고 자율심의의 운영 방법이나 자세한 기준들을 확립할 예정이다. 특히 정부 주도 하에 법적으로 광고를 규제할 경우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을 방지하고 민간 차원에서의 합리적인 규제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게임광고자율규제위원회의 문철수 위원장은 "최근 광고 심의의 주체가 정부에서 민간으로 이동하는 추세다"라며 "위원회 발족을 계기로 사회적인 차원에서 체계적인 심의와 규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백인석 기자 (quazina@gamefocus.co.kr)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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