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에닉스 히로노 케이 PD "BTS와 '파판BE' 콜라보 원해, 신작 'WAR OF THE VISIONS'도 곧 출시"

등록일 2019년10월02일 09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스퀘어 에닉스 히로노 케이 PD(좌) 글로벌 담당 후지모토 히로키PD(우)
 

"한국 유저들과 만나는 것이 즐겁습니다. 올해는 개발팀까지 직접 함께했어요"

 

스퀘어에닉스 ‘파이널판타지브레이브엑스비어스(이하 FFBE)’를 개발 팀 히로노 케이 PD, 글로벌 담당 후지모토 히로키PD가 서울에서 개최되는 팬페스타 참가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FFBE는 모바일게임 전용으로 개발된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로 글로벌판 기준 발매 일주일 만에 다운로드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시리즈의 특성을 잘 반영한 게임적인 특성으로 일본은 물론 북미와 유럽에서도 인기리에 서비스 되고 있는 게임이다. 게임포커스는 지난 달 27일 구미 코리아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게임 서비스 및 신작 게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우려가 많았던 시작, 하지만 시리즈 최고의 타이틀로 성장한 ‘FFBE’

글로벌 서비스 1주년을 맞아 한국에 방문하고 2년 만에 글로벌 서비스 3주년을 맞아 다시 한 번 한국 땅을 밟게된 후지모토 히로키 PD는 먼저 3년 동안 게임을 즐겨준 한국 유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히로키 PD는 “최근 FFBE가 글로벌 4천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이는 스퀘어에닉스가 보유한 파이널판타지 시리즈 중 가장 큰 숫자이며 이는 게임을 즐겨주신 유저들이 있기에 가능했다. 전세계 4개국 총 5개 지역에서 진행된 글로벌 서비스 1주년 기념 팬페스티벌 이후로 3주년을 기념해 다시 한 번 전세계를 대상으로 팬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의 유저들이 굉장히 열심히 즐겨주시고 계시는데 유저들의 피드백 수준이 높고 창의적인 플레이가 많아 한국에 오는 것을 굉장히 기대하고 있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실제로 팬페스타 및 인터뷰에서는 메인 개발자가 동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우려 속에서도 성공적인 게임 서비스를 일궈낸 FFBE

 

서비스 4주년을 맞아 과거의 개발 이야기도 함께 했다. 마니아들은 알법한 이야기지만 사실 FFBE의 서비스는 최초 기획부터 순탄치 않았다. 다양한 플랫폼으로 전작을 이식했던 것이 대부분이었던 기존 시리즈와는 다르게 완벽한 독립 게임이었고 때문에 내부에서도 서비스 성공 여부와 함께 자칫 시리즈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하는 내부의 우려도 높았다. 팬들 역시도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하지만 외부의 우려 속에서도 재미있는 게임을 선보이려는 개발자들의 열정과 고집은 통했고 독자적인 재미요소를 확보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시리즈 최고의 타이틀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히로노 케이 PD는 “많은 걱정이 있었다. 하지만 FFBE라는 신작을 어필하는데 있어 새롭게 파이널판타지를 경험하는데는 스마트폰 버전이 가장 좋다고 판단했다.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고 대중성을 높이기 위해 아리아나 그란데, 케이티 페리와 같은 유명 가수들과의 콜라보레이션도 진행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K-POP 가수들과의 콜라보레이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누구와 하고 싶냐는 질문에) BTS와 인연이 닿을 수 있으면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현재 글로벌 버전을 즐기고 있는 유저들 중 한국 유저들은 일본을 제외한다면 아시아 지역에서 대만과 함께 가장 많은 유저가 즐기고 있다(중국 버전 제외). 히로키 PD는 이번 한국 방문에서 유저들의 피드백을 개발팀이 직접 듣고 더욱 효과적인 서비스를 진행하기 위해 개발팀과 함께 왔으며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FFBE와 함께 나아갈 신작 모바일게임 'WAR OF THE VISIONS FINAL FANTASY BRAVE EXVIUS'

 


 

 

전세계적인 인기와 함께 스퀘어에닉스는 올해 ‘E3’를 통해 FFBE의 세계관을 계승하는 신작 모바일게임 ‘WAR OF THE VISIONS FINAL FANTASY BRAVE EXVIUS(이하 WAR OF THE VISIONS)’를 최초로 공개했다. 

 

WAR OF THE VISIONS은 전략적인 택티컬 SRPG를 표방한다. ‘파이널판타지 택틱스’와 유사하지만 FFBE의 색깔이 묻어나오는 게임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전투에 고저차가 존재하며 대미지와 공격 유/무를 지형지물을 통해 전략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이밖에도 길드, 레이드, PvP 콘텐츠를 갖추고 있으며 파이널판타지 시리즈 전통의 소환수 시스템도 포함되어 있다. 소환수 시스템은 소환수 등장만으로 소환수의 특색에 따라 필드에 다양한 영향을 끼친다. 조금은 단조롭고 게임 시간이 긴 특성상 초보 유저들을 배려한 배속 및 오토모드도 지원할 예정이다..

 

전략적인 SRPG로 개발되고 있다


 

히로키 PD는 개발 이유에 대해 “성공적인 시리즈로 자리잡은 FFBE의 세계관을 확장하고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주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는 것이 WAR OF THE VISIONS이다. 일본에서 사전에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새로움에 대한 유저들의 선호도가 높았다. FFBE의 본편 이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지만 FFBE의 직업도 등장하고 시나리오 적으로도 연관성이 많은 만큼 기존 유저들 및 신규 유저들도 즐겁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WAR OF THE VISIONS FINAL FANTASY BRAVE EXVIUS의 컨셉아트

 

WAR OF THE VISIONS은 레오니스라는 국가의 몬트 레오니스(운명의 왕자), 슈텔 레오니스(숙명의 왕자) 쌍둥의 왕자의 성장 이야기가 중심이 되며 메인 히로인인 호른의 ‘철의 공주’ 마쉐리 호른과 주변 삼국, 크리스탈 교단 등 국가와 종교가 얽히는 다채로운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시리즈의 트레이드 마크인 소환수 연출은 전부 풀CG로 제작된다

 

기존 시리즈와 다른 부분은 한명의 주인공이 ‘용사’가 되어가는 흔한 성장 이야기를 다루지 않는다는 점이다. 물론 ‘성장’이라는 요소가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 보다는 인간 내면이나 전쟁을 바라보는 군사극에 가깝고 캐릭터의 죽음을 다루는 조금은 무겁고 때로는 비장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때문에 가장 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수준 높은 더빙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 역시 현지화 로컬라이징이 진행되고 있으며 그리 머지 않은 기간 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끝으로 히로노 PD는 “FFBE를 즐겨주시는 모든 유저들에게 감사드린다.  FFBE가 4년 동안 서비스할 수 있었던 것은 게임을 즐겨주는 모든 팬들이 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유저분들을 위한 게임을 개발해 5년, 10년을 서비스 될 수 있는 게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이러한 우리들의 노력의 일환으로 개발되고 있는 게임이 WAR OF THE VISIONS로 FFBE의 세계관을 더욱 확장할 예정이다. FFBE 및 WAR OF THE VISIONS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WAR OF THE VISIONS FINAL FANTASY BRAVE EXVIUS Copyrights:

© 2019 SQUARE ENIX CO., LTD. All Rights Reserved. Co-Developed by gumi Inc.

LOGO ILLUSTRATION:© 2018 YOSHITAKA AMANO

IMAGE ILLUSTRATION: ISAMU KAMIKOKURYO

■FINAL FANTASY BRAVE EXVIUS Copyrights

©2015-2019 SQUARE ENIX CO., LTD.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gumi Inc.

LOGO ILLUSTRATION:©2014 YOSHITAKA AM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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