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19]IP 확장과 전투 커스텀이 핵심, 안준선 PD가 말하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록일 2019년11월14일 21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넷마블이 자사의 대표 모바일게임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신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지스타 2019' 현장에서 공개하며 현장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게임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 있는 질의응답 자리가 마련됐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세븐나이츠' 영웅들이 사라진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모인 기사단의 이야기를 다룬 신작 MMORPG다. 원작 '세븐나이츠'에 등장하는 다양한 영웅과 그들이 사용하는 무기들을 플레이어 마음대로 조합하여 색다른 액션과 전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보스 공략의 핵심 키워드인 '제압기'와 '협력기' 시스템도 구현되어 있다.

 

넷마블은 '지스타 2019' 부스에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시연대를 마련하고 게임 이름 알리기에 나섰으며, 게임은 오는 2020년 하반기 정식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개발에 한창이다.

 

게임포커스가 '리니지2 레볼루션'과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에 이어 다시 한 번 '레볼루션'이라는 타이틀 명을 달고 첫 선을 보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아래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넷마블넥서스 안준선 개발 총괄 PD와의 일문 일답이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개발하게 된 이유와 계기, 그리고 '레볼루션'이란 타이틀을 채택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IP를 제대로 활용하고 또한 확장 시키면서도, 차별화 된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 매력적인 '세븐나이츠'의 비주얼을 하이퀄리티 캐주얼 풍과 박진감 넘치는 전투 액션으로 계승하고, 유저가 세계관 속 주인공이 되어 영웅들과 함께 모험하는 MMORPG로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임팩트 있고 차별화 된, 신선한 재미를 유저 분들이 즐기게 하자는 모토를 갖고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타이틀로 채택하게 됐다.

 

출시 시기는 언제인지, 그리고 현재 개발 단계의 진척 상황과 게임의 완성도는 몇 퍼센트인지 궁금하다
2020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세븐나이츠'의 세계관과는 어떻게 연결이 되는가? '세븐나이츠2' 세계관과의 연결고리도 있는지 궁금하다. 또 '세븐나이츠2' 역시 '세븐나이츠'의 뒷이야기를 다루는데, 어떻게 다른 이야기를 풀어 나갈지 궁금하다
'세븐나이츠' 영웅들이 사라진 시대를 배경으로 유저가 주인공이 되어 성장해 나가는 스토리를 갖추고 있다. 서사적인 연계성 보다는 '세븐나이츠1' 과 '세븐나이츠2'의 매력적인 영웅, 그리고 유저의 아바타가 관계를 맺어 가면서 기존 세계관을 점차 알아가고 확장해 나가게 된다.

 

그렇다면 원작의 스토리를 몰라도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즐기는 데 무리가 없나
초반에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만의 스토리텔링을 경험하면서 유저의 아바타에 몰입하게 되고, 서서히 '세븐나이츠' 오리지널 세계관과 연결되어 가기 때문에 즐기는데 무리가 없을 것이다.

 



 

앞서 공개된 '세븐나이츠2'와의 가장 큰 차별점은 무엇인가? 또한 같은 IP를 활용할 때의 유저 분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
비주얼 스타일과 유저의 아바타 유무가 가장 큰 차별점이다. IP라는 공통점은 있지만, 비주얼 스타일과 기반 시스템에서 큰 차이점이 있기 때문에 유저들에게 다른 게임으로 인식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각각 장르적 특징을 갖고 있는 '세븐나이츠', '세븐나이츠2',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이기 때문에 다양한 유저 층들이 즐기는 IP로 확장 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래픽은 수준급이지만 최적화와 발열 등에 대한 우려가 든다. 또 게임의 사양은 어느 정도인지 기종을 예로 들어달라
오픈 시기 전까지 꾸준히 최적화하여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현재 기준 최저 사양은 아이폰7이다.

 



 

'세븐나이츠'의 수많은 캐릭터 중 8종의 캐릭터가 우선적으로 선정된 이유가 궁금하다. 또 향후 '세인'과 '에반' 등 다양한 '세븐나이츠' 캐릭터도 만나볼 수 있나
이번에 선보인 캐릭터들이 게임 내 초반 스토리의 주인공들이며, 론칭 시 다양한 무기를 착용한 30종 가량의 세븐나이츠 영웅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 출시 기준으로 아바타 무기는 12종, 영웅 카드는 30종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다른 MMORPG와 비교했을 때 '세븐나이츠 레볼루션'만이 가지고 있는 강점 및 특징은 무엇인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스토리텔링, 협력플레이, MMO의 게임성 등 많은 특징을 갖고 있다. 이중에서도 가장 큰 특징은 나만의 전투 커스터마이징을 한다는 것이다.

 

유저가 생성한 아바타는 모든 무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어떤 무기를 장착 하느냐에 따라 스킬이 바뀌고 전투 스타일이 바뀌게 된다. 또한, 영웅으로 변신하면 영웅 스킬을 사용하게 된다. 단순히 외형이 변하는 것이 아니라 영웅 고유의 스킬들을 사용하게 되며, 상황에 따라 적절한 영웅으로 변신해 스킬을 사용하여 효과적이고 전략적인 전투를 지향한다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동료가 아닌 카드 형태로 과거의 캐릭터들을 도입한 이유는 무엇인가
갖고 싶고 좋아했던 영웅들로 직접 변신해서 컨트롤 하면서 전투도 하고, 다양한 액션도 취하면서 다른 캐릭터들과 MMO 세계를 뛰어 다니는 재미를 구현하고 싶었다.

 

무기들을 획득한 후 언제든 자유롭게 변신을 통해 교체할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 그리고 향후 '세븐나이츠' 영웅들의 모든 무기를 구현할 예정인 지도 궁금하다. 마지막으로, 영웅 카드 장착 후 다른 무기를 장착할 수 있는지 무기를 바꿔 가면서 전투를 진행할 수 있는지도 궁금하다

6종의 무기는 아바타가 무기 교체 시스템으로 사용한다. 앞으로 무기 종류는 계속 추가될 예정이며, 자유롭게 교체하며 전투 할 수 있도록 개발되고 있다.

 

영웅 카드의 변신은 2종류로 부분 변신(영웅무기만)과 완전 변신으로 나뉘어져 있다. 부분 변신 카드 스펙은 현재 검토 중에 있으며, 완전 변신 카드로 변신한 상태에서는 다른 무기 장착이 불가능하다.

 



 

변신과 무기시스템으로 과거의 향수를 느낄 수 있다고 했는데, 막상 '세븐나이츠'들의 상징적인 기술들이 잘 보이지 않았다. 연출상 힘든 부분도 있을 텐데, 캐릭터들의 상징적인 기술과 연출은 어떻게 녹여낼 예정인가
원작 캐릭터들만의 상징적인 기술 및 스킬 연출 구현에 많은 노력 중에 있다. '지스타 2019' 시연 버전 기준으로 마지막 시연 구간(창천도)에 진입 시, 총 8종의 세븐나이츠 원작 캐릭터로의 변신과 해당 캐릭터들의 상징적인 스킬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특히 '스파이크'의 경우 더욱 공을 들이고 있다. 성우, 스킬명, 연출까지 최대한 계승하면서도 재해석을 통해 최대한 유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제압기'와 '협력기'의 명확한 차이는 무엇인가
몬스터를 공략하는 방법으로써 특정 패턴 또는 상황에서 반격과 같은 타이밍에 'QTE'로 시전하는 스킬이 '제압기'이다. '협력기'는 2인 이상이 타이밍에 맞춰 시전하는 것을 말한다. '제압기'는 특정 보스의 특정 패턴, 또는 주위 상황에 의해 특정 영웅들이 사용할 수 있다. 협력의 손맛과 화려한 전투 연출 모두를 추구하고 있다.

 

전투를 하는 도중 기술 시전 시 회피가 바로 발동되지 않고 예약으로 되어있어 피격되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구현한 이유와 앞으로의 전투 시스템 방향성이 궁금하다
스킬 마다 시전 길이와 캔슬 타이밍이 다르기 때문에 캔슬이 안 되는 타이밍에 회피를 하게 되면 반응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유저가 상황을 더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예약' 문구를 출력하도록 했다.

 

전투 시스템 방향성의 경우 궁극적으로 논타게팅, 전진 콤보형 기본 공격과 스킬들을 통해 보이는 대로 때리고 피하면서 다수의 몬스터를 쓸어 잡는 재미가 있는 전투를 만들고자 하고 있다. 이번 '지스타 2019'를 포함하여 유저 분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귀담아 듣고, 지속적으로 R&D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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