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19]플레이어랩-레트로봇, 반려동물 산책 게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운동하는 게임 시대 본격화될까

등록일 2019년11월16일 15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인디게임 개발팀 플레이어랩이 인기 애니메이션 또봇의 제작사 레트로봇과 신작 게임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양사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19'의 구글 플레이 '창구' 부스에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플레이어랩은 사용자가 걸은 거리에 따라 게임이 진행되는 모바일 게임 '운동하자 김대리'를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으며, 레트로봇은 유아층에서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애니메이션 '또봇'의 제작사다.

 

레트로봇은 플레이어랩이 지닌 운동게임의 노하우를 자사의 신규 애니메이션 IP에 결합한다는 계획이다. 레트로봇은 강아지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을 준비 중인데, 여기에 플레이어랩의 운동 게임에 대한 노하우를 결합해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을 하면서 실시간으로 이동 거리를 체크하는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레트로봇 양동명 대표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플레이어랩이 지닌 노하우를 결합해 반려동물과 산책하며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플레이어랩이 만든 게임이 지나치게 상업성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점도 이번 협약에 큰 영향을 미쳤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으로 발매된 운동 게임 '링피트 어드벤처'를 통해 운동과 게임의 결합이 일반 대중에게도 익숙한 개념이 되고 있다.

 

플레이어랩 김학형 대표 역시 시장의 상황이 변화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김학형 대표는 "처음 트래킹 게임을 개발했을 때는 시장의 크기가 작았다"라며 "그러나 포켓몬GO와 링피트 어드벤처를 통해 이제는 운동 게임의 시장성도 확보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동안의 노력이 의미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좌)레트로봇 양동명 대표 / (우)플레이어랩 김학형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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