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지포스 RTX 30' 최상위 라인업 제품 'RTX 3090'이 드디어 오늘(24일) 정식으로 출시됐다.
'지포스 RTX 3090'은 엔비디아의 '지포스 RTX 30' 라인업 중 가장 높은 스펙을 자랑하는 그래픽카드다. '튜링(Turing)' 아키텍처에 이은 2세대 아키텍처 '암페어(Ampere)'를 탑재했으며, 쿠다(CUDA) 코어는 10496개, GDDR6X 규격의 메모리는 하위 라인업인 '지포스 RTX 3080'의 두 배 이상인 24GB에 달한다.
특히 2세대 레이트레이싱 코어와 3세대 텐서(Tensor) 코어가 탑재되었으며, 텐서(Tensor) 코어를 사용하여 획기적으로 프레임을 끌어올리는 AI 기반의 렌더링 기술 'NVIDIA DLSS'도 지원한다.
또한 SSD, HDD 등의 저장장치에서 GPU로 데이터를 전송해 CPU의 부하를 줄이는 'RTX IO'를 지원하며, HDMI 2.1를 활용한 단일 케이블 8K 출력도 가능하다. 더불어 그래픽카드 최초로 AV1 코덱의 하드웨어 디코딩 지원 등도 이루어졌다.
'지포스 RTX 3090'은 전 세대보다 월등히 높은 스펙을 자랑하는 만큼, 기존의 FHD나 4K의 해상도를 넘어서는 게이밍에서의 '해상도 혁신'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 측에서 밝힌 'DLSS' 적용 후의 8K 게이밍 벤치마크를 살펴보면 '에이펙스 레전드'나 '로켓리그', '월드 오브 탱크', '레인보우식스 시즈' 등의 게임에서는 평균 60프레임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최상위 라인업이자 현존 최강의 성능을 보유한 '지포스 RTX 3090'은 오늘(24일) 정식 출시되었으며, '지포스 RTX 30' 라인업 중 보급형 제품인 '지포스 RTX 3070'은 10월 출시될 예정이다. 공개된 공식 가격은 1,499달러(한화 약 175만 원)이며, 오픈마켓에서의 비 레퍼런스 제품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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