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기능 향상에 MMORPG 보다 좋은 게 없다' 연구결과 발표

등록일 2012년02월27일 12시14분 트위터로 보내기


온라인 게임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 MMORPG(다중접속온라인롤플레잉게임)를 하면 뇌기능이 향상된다는 결과가 발표돼 주목받고 있다.

美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 연구진의 연구결과가 실린 논문에 따르면, 일반인이 MMORPG를 한 결과 공간감각과 집중력이 크게 행상됐다.

연구진은 60세에서 77세 사이 노인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쪽은 게임을 전혀 하지 않도록 하고 다른 쪽은 블리자드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2주에 걸쳐 14시간 정도 게임을 플레이하게 했다.

그 결과 연구진은 위와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으며, 특히 최초 검사에서 공간감각, 집중력이 낮은 노인들이 크게 상승하는 효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단, 처음부터 위 기능들이 높은 참가자는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 같은 MMORPG이 게임에서 상호작용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 게임을 선택했다"며 게임 선정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해외서 이와 같은 연구결과가 밝혀지자, MMORPG를 개발 및 서비스 중인 국내 업체들도 주목하고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못지 않은 퀄리티를 가진 게임들이 많다. 게임에 대한 이와 같은 연구결과는 업체 종사자로서 환영한다"고 말했다.

한편, 블리자드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최신 확장팩 '판다리아의 안개'를 연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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