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CEO 젠슨 황)는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가 네트워킹 스택의 최신 추가 제품으로 엔비디아 블루필드-3(BlueField-3) DPU를 채택했다고 발표했다. 엔비디아 블루필드-3 DPU는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사용자에게 CPU에서 데이터센터 작업을 오프로드할 수 있는 강력한 새 옵션을 제공한다.
블루필드-3는 엔비디아의 3세대 데이터 처리 장치로, 클라우드에서 데이터센터, 엣지에 이르기까지 소프트웨어 정의 하드웨어 가속 IT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프라 워크로드를 오프로드, 가속화, 격리해 데이터센터의 성능, 효율성, 보안을 개선함으로써 고가의 CPU 코어를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데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는 고객이 클라우드 또는 온프레미스에서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구축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클라우드 인프라와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블루필드-3를 활용해 데이터센터 인프라 작업을 CPU에서 오프로드하는 장기간 검증된 접근 방식을 확장하고 있다.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인 젠슨 황(Jensen Huang)은 "AI 시대에는 엄청난 컴퓨팅 요구 사항을 지원할 수 있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인프라가 필요하다. 엔비디아의 블루필드-3 DPU는 이러한 발전을 가능하게 하며, 기존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에너지 효율적이고 안전한 가속화된 인프라로 전환하여 생성형 AI의 까다로운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의 클레이 마고요크(Clay Magouyrk) 총괄 부사장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는 기업 고객에게 산업을 혁신할 수 있는 강력한 성능과 함께 AI 및 과학 컴퓨팅 인프라에 대한 독보적인 접근성을 제공한다. 엔비디아 블루필드-3 DPU는 극한의 성능을 갖춘 지속 가능한 최첨단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한 우리 전략의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
블루필드-3으로 데이터센터 성능, 효율성, 보안 강화
블루필드-3은 클라우드 및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터센터 컨트롤 플레인의 기반이다. 테스트 결과, 엔비디아 블루필드 DPU를 사용하는 서버는 DPU가 없는 서버에 비해 전력이 최대 24%까지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DPU는 초당 최대 400기가비트의 이더넷(Ethernet) 및 인피니밴드(InfiniBand) 연결을 지원한다. 또한 이전 세대의 블루필드에 비해 4배 더 강력한 컴퓨팅 성능, 최대 4배 더 빠른 암호화 가속, 2배 더 빠른 스토리지 처리 및 4배 더 많은 메모리 대역폭을 제공한다.
또한 블루필드는 엔비디아 DOCA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를 통해 완벽한 하위 호환성을 제공한다. DOCA는 리소스 액세스를 제어, 각 애플리케이션과 사용자의 유효성 검사, 잠재적으로 손상된 머신 격리, 침해 및 도난으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하는 계량화된 클라우드 서비스 생성 등의 기능을 포함한 고급 제로 트러스트(zero-trust)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젠슨 황의 GTC 기조연설에서 엔비디아 블루필드-3 DPU에 대한 설명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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