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에서 4살된 남자 아기가 게임기를 사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버지에게 총을 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사우디 지역 언론들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남부 지잔에서 4살 된 남자아이가 플레이스테이션을 사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버지를 권총으로 쏴 숨지게 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4살된 이 아이는 자신의 아버지에게 플레이스테이션을 사달라고 부탁했으나 아버지가 거절하자 순간적인 화를 참지 못해 아버지에게 권총을 쏘는 끔찍한 일을 저질렀다. 총알은 아버지의 왼쪽 눈 위를 뚫고 들어가 머리에 박혔으며, 아버지는 현장에서 즉사했다.
한편, 이 아이가 사용한 권총이 누구의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현지 경찰은 다양한 경우의 수를 두고 사건을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