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언틱이 리얼 월드 게임 'Pokémon GO(이하 포켓몬 고)'에 신규 소설 기능 '팀 플레이'를 공개했다.

팀 플레이는 최대 4명의 플레이어가 한 팀이 되어 주변에서 포켓스톱 돌리기, 레이드배틀 진행하기, 포켓몬 잡기 등 팀 챌린지를 완수하고 리워드를 획득할 수 있는 기능이다.

나이언틱은 2017년부터 다양한 소셜 기능을 포켓몬고를 통해 선보였다. 2017년에는 체육관에 여러 명의 트레이너들이 모여 강력한 포켓몬에 도전하는 '레이드 배틀'을 공개했다. 2018년에는 멀리 있는 트레이너와도 선물이나 엽서 등으로 교류할 수 있는 '친구' 시스템이 추가됐고 포켓몬 교환 시스템을 더해 콜렉션 수집의 난이도를 낮추기도 했다.

단순 소셜 기능 추가 외에도 커뮤니티 데이와 같은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해 유저들이 함께 플레이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그리고 2023년 새로 공개된 팀 플레이는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소셜 기능이다. 팀 플레이는 주변에서 포켓몬 고를 함께 즐기는 가족과 친구들이 언제 어디서나 함께 즐길 수 있으며 크게 4가지의 특징을 보유하고 있다.

최대 4명이서 한시간 플레이 가능
팀 플레이는 최대 4명의 플레이어가 한시간까지 하나의 팀이 돼 콘텐츠를 플레이할 수 있다. 팀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프로필 페이지에 추가된 팀 탭에서 팀 만들기와 참여하기가 가능하고 팀을 만들 때 생긴 QR 코드를 공유해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진 팀에 입장 가능하다.

QR 코드를 이용한 팀 입장 시 꼭 지인일 필요는 없고 우연히 만난 사람도 QR 코드 공유로 쉽게 팀에 가입하다.

팀에 가입하면 서로의 위치를 공유하며 일정 거리를 벗어나면 팀에서 자동으로 나가게 된다.

함께 도전해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팀 챌린지
팀에 참여한 뒤 모든 팀원들은 하나의 공통 챌린지를 완료하기 위해 협동하게 된다. 팀원들은 팀 플레이 시작 후 공개되는 세개의 챌린지 중 하나의 챌린지를 선택할 수 있다. 각 챌린지마다 미션의 내용과 보상이 달라지므로 도전하고 싶은 내용이나 한시간 내에 클리어가 가능한 현실적인 챌린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챌린지의 진척 상황은 맵 상단 파란색 아이콘을 터치해 확인할 수 있으며 각 팀원들의 공헌도도 해당 아이콘에서 파악 가능하다.

레이드에서 더 강해지는 '팀 파워'
팀원끼리 같은 레이드에 참여하면 더 강력한 스페셜 어택 '팀 파워'를 사용할 수 있다. 팀 파워는 레이드에 참가한 팀원들의 수에 비례해 게이지를 빠르게 채울 수 있고 게이지를 모두 채우면 기본적인 스페셜 어택을 대신해 팀 파워로 공격할 수 있다.

팀 파워는 일반 스페셜 어택보다 대미지가 2배 더 강하므로 이를 잘 사용하면 평소보다 적은 인원으로도 강력한 레이드 보스를 격파할 수 있다.

팀 플레이 종료 후 챌린지 최고의 공헌자를 찾는 '활동 서머리'
트레이너들은 활동 서머리를 통해 현재 다른 팀원들이 얼마나 걸었고 포켓몬을 몇 마리를 잡았는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나만의 경쟁이 가능하다.

활동 서머리는 팀 탭 상세 패이지 아래쪽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카테고리를 다양하게 준비해 진척도를 표현했다.

예를 들면 가장 많은 포켓몬을 잡은 사람, 누가 가장 많은 색이 다른 포켓몬을 잡았는가, 어떤 타입의 포켓몬을 잡았는가, 볼을 누가 가장 많이 엑셀렌트 또는 그레이트로 던졌는가, 가장 많이 필드 리서치를 달성한 사람 등을 해당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팀 플레이 종료 후에는 위치 공유 기능이 자동 종료되고 활동 서머리를 바탕으로 각 팀원들의 활동 내용이 요약돼 등장하는 '서머리 패널'을 확인할 수 있다.

서머리 패널에서는 팀 플레이 동안 각 팀원들이 한 활동 내역과 코스튬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저장하거나 SNS에 공유할 수도 있다.

또한 팀 플레이와 관련된 스페셜 리서치를 완료하면 이브이, 샤미드, 쥬피썬더, 부스터가 그려진 네 종류의 티셔츠를 가질 수 있다.

한편 팀 플레이 기능을 공개한 나이언틱의 관계자는 “많은 트레이너들이 팀 플레이를 통해 재미있는 팀과 트렌드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트레이너들이 플레이하는 방식을 보며 앞으로도 더 즐거운 플레이 방식을 찾을 수 있도록 팀 플레이 시스템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