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쓰론 앤 리버티' 12월 7일로 출시 확정... 쇼케이스 Q&A 통해 BM부터 개선점까지 소개

등록일 2023년11월02일 12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엔씨소프트가 자사의 신작 MMORPG '쓰론 앤 리버티'의 정식 출시일을 12월 7일로 확정하고 오늘(2일) 론칭 쇼케이스 영상을 선보였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TL'의 온라인 쇼케이스 영상을 통해 게임의 정식 출시 일정과 핵심 콘텐츠를 소개하고, 사전 예약 일정과 이벤트 그리고 '지스타 2023'의 참여 또한 발표했다.

 

특히 영상 후반부에는 그동안의 개선점과 앞으로의 업데이트 주기 및 계획, 비즈니스 모델(BM) 등 게임의 출시에 앞서 궁금한 점에 대해 들어볼 수 있는 Q&A를 진행했다.

 



 

먼저 'TL'의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안종욱 PD는 Q&A에서 BM 구성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TL'은 코스튬과 성장 지원 아이템으로 구성된 패스형 상품, 외형 꾸미기와 변형 가능한 커스터마이징 상품, 이용자 간 아이템을 사고 팔 수 있는 거래소, 구매 시 확정적으로 획득 가능한 아미토이 및 야성 변신 상품 등 네 가지의 BM을 갖고 있다.

 



 

패스형 상품은 캐릭터 성장에 따른 추가 보상이 지급되는 성장 패스, 4주 단위의 특별 미션을 클리어하는 배틀 패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패스 상품을 구매하지 않아도 무료 패스가 제공되지만 유료 구매를 할 경우 추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패스 상품은 코스튬과 성장 재료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정 단계의 패스를 달성한 후에도 플레이에 따른 포인트를 획득해 특수한 추가 아이템과 교환할 수 있다.

 



 

스킨, 외형 상품은 플레이어가 착용 가능한 의류이며, 능력치를 증가시키지 않는다. 특히 이 코스튬의 경우 '커스텀' 기능이 포함돼, 하나의 코스튬을 구매해도 색상과 질감을 변경하거나 각각의 부위를 따로 커스텀하는 등 여러 스타일로 변화를 줄 수 있다.

 

유저 간 교환은 거래소를 통해 이루어지며, 거래소의 화폐는 유료 화폐인 '루센트'다. 즉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거래소에서 유료 화폐 '루센트'를 사용해야 한다.

 



 

아미토이는 체력 회복과 아이템 루팅을 전담하는 조력자이며, 야성 변신은 'TL'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탈것의 변형이다.  아미토이 및 야성 변신은 외형적 가치에 비중을 둔 확정형 상품으로, 게임을 플레이 해서 습득할 수 있는 것과 성능 차이가 전혀 없다.

 

또 이들을 수집한 양과 개체 수에 따라 보너스를 얻는 수집 콘텐츠(아미토이의 탁본집, 야성 변신의 수집 레벨) 역시 인게임에서 습득한 개체들만으로 달성 가능하다는 것이 안종욱 PD의 설명이다.

 





 

최근 엔씨는 자동사냥 제거, 성장에 필요한 시간 대폭 단축, PC 플랫폼에 어울리는 액션으로의 변화 등 게임의 대대적인 개선을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개선 결정에 있어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베타 테스트에 참여했던 테스터들의 의견이었다.

 

안종욱 PD는 "진심으로 우리 게임을 플레이하셨던 분들의 의견에 큰 울림이 있었고 지금의 결정까지 오게 됐다. 북미 플레이어들 역시 우리 게임을 기대하시는 분들이고, 당연하게도 그분들의 의견도 경청하고 있다. 하지만 북미 진출만을 위해 자동 사냥을 제거했다는 이야기는 확실히 아니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엔씨는 자동사냥 삭제 이후 아껴두었던 후반부 콘텐츠를 초반부 콘텐츠로 옮기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게임에 존재하는 레이드에 대한 질문과 답변도 이어졌다. 'TL'의 레이드는 PVPVE와 PVE 등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PVPVE는 오픈 필드에서 벌어지는 대다수의 레이드가 해당하며 플레이어 간 견제와 레이드를 함께 신경써야 하는 복합적 전투다. 필드 보스와 아크 보스가 여기에 해당한다.

 

반면 PVE는 서로 간의 견제 없이 보스에만 집중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길드 레이드가 해당되며, 보스 난이도가 조금 더 높은 것이 특징이다.

 

두 레이드의 보상의 위상 차이는 없으며, 대신 길드 레이드에서 드롭되는 보상은 거래소에 판매할 수 없으며 유저에게 귀속된다.

 



 

타겟팅 전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안종욱 PD는 "액션보다 전략이 지배하는 게임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빠르고 정확한 손동작보다, 상황 판단과 선택이 중요하길 원했다는 설명이다. 또 타겟팅 전투이지만 역동적인 전투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UI의 경우 모바일게임 스럽다고 지적된 것을 전부 제거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반적인 게임성의 변화 뿐만아니라  UI도 PC 및 콘솔 플랫폼 다운 게임으로 바꾸고 있다는 설명이다.

 



 

'TL'의 대규모 업데이트는 연 3회를 목표로 준비 되고 있으며, 매 업데이트마다 신규 보스와 점령 오브젝트 그리고 지역 이벤트와 무기 추가, 생활 콘텐츠 보강 등도 이루어진다.

 

론칭 후 새로운 지역 '톨랜드'가 이르면 3개월 뒤에 추가될 예정이다. '톨랜드'는 산악 지대로, 고저차가 심한 지형을 가진 곳인 만큼 새로운 전투와 이동 방식을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두 번째 업데이트는 '드라코' 지역이다. 이곳에서는 용족이 등장하며, 최대 12개 서버가 영지를 차지하기 위해 다투는 등 같은 지역을 공유하는 특징이 있다. 이를 통해 길드의 상위 단계인 길드 연합체 간의 전쟁을 경험할 수 있다.

 

한편, 'TL'의 사전 예약은 오늘(2일)부터 시작된다. 엔씨는 '지스타 2023' 현장에서 'TL'을 선보이며, 12월 7일 게임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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