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2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12월 7일 출시될 예정인 신작 ‘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 이하 TL)’의 게임의 세부정보를 공개했다.
TL은 최고의 MMORPG 개발 노하우를 가진 엔씨소프트가 선보이는 5번째 플래그십 게임이다. 날씨와 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심리스(Seamless) 월드와 던전, 과거와 현재, 미래가 이어지는 내러티브(Narrative), 유저의 선택에 따라 역할이 변화하는 ‘프리 클래스’ 시스템, 이용자가 참여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PvP 시스템 등 최고의 PVPVE 콘텐츠로 일찌감치 최고 기대작으로 주목을 받았다.
TL 캠프 안종옥 PD의 소개 아래 공개된 TL의 게임 콘텐츠는 게임의 핵심 시스템부터 방향성까지 지난 5월 진행됐던 베타 테스터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구성됐다.
최소한의 규칙 아래 모든 것이 변한다. TL이 추구하는 자율성과 역동성
TL이 추구하는 MMORPG 가치관은 정해진 스토리가 아닌 자신의 선택에 의해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는 자율성의 공간을 만드는데 있다. 이러한 기조아래 최소한의 규칙을 만들고 그 규칙아래서 만들어지는 다양한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작게는 캐릭터부터 크게는 게임의 날씨나 지형을 변화시켜 유저가 직/간접적으로 느끼는 게임의 모든 부분에 역동성을 주는데 목적이 있다.
날씨는 게임에서 단순 비주얼적인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한 장치로만 활용되지 않는다. 필드에 비가 내려 지형이 물에 잠기면 이를 활용해 평소에 갈 수 없었던 장소에 갈 수 있으며 비바람이 불면 비약적으로 늘어난 비행거리를 활용해 고지대나 유리한 지형에서 전투가 가능하다. 또한 일식이 갱기면 시야에 제한이 생겨 몬스터나 유저들을 상대로 몸을 숨겨 잠입할 수 있는 등 현재 필드의 날씨와 변화된 지형에 따라 유저들이 전혀 다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시스템에 의해 제어되는 이 환경 변수는 조건에 따라 유저들이 일시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PVP나 PVE에 다양한 변수를 만들어낼 수 있다. 날씨에 따라 필드의 식생에 변화가 발생하며 다양한 랜덤 인카운터를 통해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등 퀘스트를 플레이하지 않더라도 최대한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필드의 활성화를 돕는 필드 이벤트 및 필드 보스 콘텐츠를 통해 지속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디자인됐다.
유저 부담 줄이고 접근성 높였다. TL의 전투 시스템
TL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전투와 성장 시스템에 대한 변경점도 소개됐다. 지난 5월 베타테스트 당시 큰 호평을 얻었던 프리클래스 시스템은 그대로 유지되며 게임 내에서 얻는 모든 무기를 자유자재로 활용해 사용할 수 있다. 다양한 무기를 사용하면서 생기는 유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캐릭터의 어떤 스탯을 올려도 무기 공격력을 동일하게 상승시키도록 했으며 각 무기 별 스킬 발현에 딜레이를 없애 상황에 따른 상황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효과적인 무기를 선택해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무기는 안정적인 방어력이 강점인 ‘검방’, 강력한 단일 공격력을 가진 ‘양손검’, 은신과 이동 상태이상이 특징인 ‘단검’, 최고의 디버퍼이자 가장 빠른 공속을 가진 ‘석궁’, 초장거리 딜링이 가능한 ‘장궁’, 다수의 적을 상대하는데 최적화된 ‘지팡이’, 아군의 지원에 특화된 ‘마법봉과 마력서’ 등 7가지로 구분되며 이를 조합한 21개의 독자적인 클래스를 만들어낼 수 있다.
다양한 무기를 활용하는데 있어 성장의 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해 무기와 스킬의 성장에 실패의 개념을 삭제해 강화 수치가 하락하거나 파손되지 않도록 했으며 무기의 교체와 교환이 자유롭게 이어질 수 있도록 동일 등급 장비의 강화 레벨을 그대로 이전하는 전승 시스템을 통해 유저가 원하면 즉시 해당 아이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게임내 탱커, 딜러, 힐러의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실시간으로 부족하거나 강화시킬 역할군으로 쉽게 변경해 게임의 전략성을 배가 시켰다.
전투 시스템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던전 시스템은 오픈형과 비오픈형으로 구분돼 있으며 오픈형 던전은 앞서 이야기한 환경 요소에 따라 입장 가능 여부가 정해지고 별도의 레벨 제한이 없기 떄문에 저레벨 유저들도 던전 플레이를 즐기는데 제한은 없다. 모든 던전은 혼자서 클리어가 불가능하도록 설계돼 있고 기믹을 파악하고 도전하는 것을 즐기는 유저들을 위한 최고난이도의 비오픈형 던전인 파티 인스턴스 던전은 높은 난이도에 걸맞는 차별화된 보상을 제공한다.
길드 시스템은 개인의 성장이 길드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길드의 성장이 개인의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갖춘다. 이를 통해 일반적인 필드에서 얻을수 없는 다양한 보상을 길드 콘텐츠를 통해 얻을 수 있으며 PVP를 원하지 않는 유저들을 위한 PVE콘텐츠 배치를 통해 유저간 전투를 즐기지 않더라도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도록 디자인됐다.
1000명의 유저가 동시에 전투를 즐긴다. 모든 기술 담아낸 TL만의 공성전
TL의 공성전은 수천 명에 달하는 유저들이 동시에 참가해도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나의 필드에 최대한 많은 전투를 담아냈다. 백병전이 중심이 됐던 기존 ‘리니지’ 시리즈에서 볼 수 있었던 공성전과는 달리 TL의 공성전은 전략과 전술에 의해 전쟁의 승자가 가려지도록 구성됐다.
유저들은 직접 거대 생명체인 골렘으로 변신해 전장에 변수를 부여하고 상대의 전술을 파괴시키거나 아군의 전투 흐름을 강화시킬 수 있으며 골렘과 환경을 이용한 다양한 진입로를 만들어 성문을 중심으로 한 농성전에서 벗어나 역동적인 전투를 체험할 수 있다.
공성전이 제한된 장소에서 벌어지는 대규모 전투라면 공성전의 승리 길드가 각 마을에서 모인 세금을 옮겨야 하는 ‘세금 수송’은 개방된 지역에서 즐길 수 있는 대규모 필드 PVP콘텐츠다. 공성전에서 승리한 길드가 골렘에 저장된 세금을 지키는 수비의 입장으로 바뀌게 되고 공성에서 패배한 길드가 제한된 시간동안 약탈해야 되는 공격의 역할을 맡게 되며 공격측 길드 역시 골렘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전략적인 활용이 매우 중요하다.
TL 캠프 안종옥 PD는 “여러분의 모험과 도전이 끊기지 않고 이어지도록 많은 계획을 준비중이다”며 “언제나 TL을 플레이할 때 새로운 경험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해서 아이디어들을 추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12월 7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TL은 2개의 지역(라슬란, 스톤가드)과 19개의 사냥터, 8개의 도시, 6개의 던전이 공개되며 서버 내 모든 길드가 협력해야 되는 2종의 아크 보스와 18종의 보스가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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