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가 자사 스튜디오 오븐게임즈에서 개발하고 있는 신작 '쿠키런: 모험의 탑'을 선보인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쿠키런' IP의 확장에 그 어느 때보다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트레이딩 카드 게임 ▲'쿠키런: 브레이버스'를 시작으로 ▲VR 액션 어드벤처 게임 '쿠키런: 더 다키스트 나이트' ▲모바일 퍼즐 어드벤처 게임 '쿠키런: 마녀의 성' 등 연이어 IP를 활용한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보가 공개된 신작 중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또 사운을 건 신작이 바로 '쿠키런: 모험의 탑'이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쿠키런' 시리즈 중 최초로 3D 모델링을 적용한 캐주얼 협동 액션 어드벤처 장르의 모바일게임이다.
유저는 '가장 빛나는 마음을 가진 쿠키만이 '팬케이크 타워'의 평화를 위협하는 몬스터들을 해치울 수 있다'는 전설을 가진 '팬케이크 타워'의 스테이지를 공략하며, 새로운 쿠키들과의 모험과 이야기를 즐길 수 있다.
이 게임은 약 40여 명 규모의 개발진으로 구성된 오븐게임즈에서 2024년 론칭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에 앞서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지스타 2023'의 구글플레이 부스를 통해 '쿠키런: 모험의 탑'을 유저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인다.
데브시스터즈는 '지스타 2023' 개최에 앞서 8일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사전 시연회를 열었다. 이날 진행된 시연회에서는 게임의 극초반 튜토리얼 및 싱글 플레이 콘텐츠 일부, 보스 몬스터 2종을 4인 파티로 공략하는 레이드 콘텐츠를 경험해볼 수 있었다.
게임의 핵심 특징과 룩앤필, 그리고 게임성에 대해 가볍게 정리해 봤다.
첫인상과 '룩앤필'은 만족... 경쾌한 액션성도 합격점
게임의 첫인상은 상당히 만족스럽다. 우선 오랜 시간 IP가 이어져 오며 쌓인, 저마다의 매력을 보유한 쿠키들이 3D 모델링으로 재탄생 했는데 '쿠키런' 시리즈의 팬이라면 한 번쯤 상상해봤을 모습이라 감회가 새로울 것 같다. 쿠키들의 다채로운 표정 변화나 모션도 만족스럽다.
'쿠키런' 시리즈 하면 떠오르는 다양한 쿠키들도 반가웠다. 이번 시연 버전에서는 IP의 얼굴 마담인 '용감한 쿠키'부터 '체리맛 쿠키', '천사맛 쿠키', '호밀맛 쿠키' 등 다양한 쿠키들이 참전한 것을 확인해볼 수 있었다. 특히 '쿠키런: 모험의 탑'의 오리지널 '쿠키'인 '크러쉬드페퍼맛 쿠키'와 '꽈배기맛 쿠키'도 게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처럼 게임에 참전한 다양한 쿠키들은 콘셉트에 걸맞는 저마다의 특징과 스킬들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에도 업데이트에 따라 이러한 독특한 매력의 오리지널 쿠키들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즐기는 협동 캐주얼 액션 게임 장르인 만큼 액션성과 조작감도 매우 중요한 요소일 것이다.
이중 우선 조작의 경우 충분히 합격점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UI는 가상 조이패드를 이용한 이동, 공격과 대쉬, 특수 공격과 궁극기 등 캐주얼하게 구성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기본적으로 모든 쿠키들이 대쉬를 보유하고 있고, '용감한 쿠키'는 대쉬를 조건에 따라 두 번 사용할 수 있는 등 경쾌한 액션성과 손맛도 준수한 편이다. 또 '체리맛 쿠키'와 같이 일부 '쿠키'들은 공격 버튼을 잠시 홀드해 원하는 곳을 노릴 수 있는 등 UX 측면에서의 세심한 배려도 느껴졌다.
뿐만아니라 쿠키를 교체하는 태그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어 자칫 공격 버튼만 터치 하며 지루해질 수 있는 액션에 약간의 조미료를 더했다. 유저는 자신이 보유한 쿠키 중 두 명을 골라 스테이지에서 자유롭게 교체하며 전투에 임할 수 있다. 단, 레이드 콘텐츠에서는 이 시스템을 사용할 수 없었다.
어드벤처 게임의 재미 담긴 '스토리 모드'
게임의 PVE 콘텐츠로는 먼저 '팬케이크 타워'를 공략하는 어드벤처 형태의 콘텐츠 '스토리 모드'가 존재한다.
'스토리 모드'에서는 마녀의 주방, 기차숲, 정글, 동굴 등 저마다의 테마로 구성된 각 층마다 최대 15개의 스테이지가 준비되어 있으며, 중간 보스와 마지막 최종 보스를 클리어 하면 다음 층으로 넘어갈 수 있다.
각 스테이지는 간단한 퍼즐을 풀거나 숨겨진 보물상자를 찾아보는 어드벤처 게임 스타일로 꾸며져 있다. 스테이지 안에서는 유저를 방해하는 오브젝트나 적들도 당연히 등장하므로, 쿠키들을 조합하고 태그 시스템을 활용하며 스테이지를 공략하는 것 자체도 큰 재미 요소가 될 전망이다.
협동과 조합이 중요한 '레이드 모드'
이 외에도 4명이 하나의 파티를 구성해 보스를 공략하는 레이드 모드도 체험해볼 수 있었다.
레이드 모드에서는 4명이 협동해 실시간으로 보스를 물리치고 희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이 보상은 난이도가 높아질 수록 커지며, 난이도는 4단계로 구분된다. 또한 보스 몬스터는 시즌마다 변경될 예정이다. 이때마다 새로운 전략과 쿠키 조합을 짜보는 재미도 느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유적의 지배자 샤멍키'와 '껌박쥐 우두머리 베리뱃' 등 2종의 보스를 상대해볼 수 있었다. 이 레이드 보스들은 토템을 소환하거나 맵 외곽을 무너트리는 등 저마다의 고유한 패턴과 기믹을 보유해, 이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파티원들과의 협동과 조합이 중요하다.
특히 '스토리 모드'에서의 듀오 플레이와 레이드 모드에서는 사망해 유령이 된 파티원을 부활시킬 수 있으며, 모바일 디바이스에서의 빠르고 원활한 소통을 위해 이모티콘도 지원하는 등 UX 측면에서 신경을 쓴 티가 났다.
개발 중 빌드임에도 준수한 게임성으로 무장... '지스타 2023' 현장에서 시연
사전 시연회를 통해 즐겨본 '쿠키런: 모험의 탑'은 개발 중 시연을 위해 만들어진 빌드였음에도 준수한 게임성으로 무장하고 있었다.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캐주얼한 게임성과 경쾌한 액션, 저마다의 매력이 확실한 다양한 쿠키들, 어드벤처 장르를 채택한 스테이지 공략, 보스를 함께 공략하는 협동 플레이 등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웠다.
데브시스터즈는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고 게임의 공식 소셜 채널을 오픈하는 등 게임 이름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올해 '지스타 2023' 현장에서는 구글플레이 부스를 통해 게임을 처음 선보이며, 현장에서는 '구글플레이 게임즈'를 통해 시연도 진행한다. 만약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더라도 17일부터 26일까지 누구나 '구글플레이 게임즈'를 설치해 게임을 즐겨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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