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의 대표작 '데이브 더 다이버'가 게이머들이 투표해 선정하는 '2023 스팀 어워드'서 '부담 없이 즐기는 게임상'을 수상했다.

'스팀 어워드'는 매해 '스팀' 게이머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은 게임이 후보에 올라, 각 부문 별로 치열하게 경합을 벌이는 시상식이다. 모든 선정작은 게이머들의 투표로 결정되므로, 이 '스팀 어워드'에 선정되면 한 해 가장 많은 '스팀' 이용자들에게 선택을 받은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 게임사에서 출시한 게임 중 네오위즈의 'P의 거짓'과 넥슨 민트로켓의 '데이브 더 다이버'는 각각 '압도적인 스토리를 자랑하는 게임', '부담 없이 즐기는 게임'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이중 '데이브 더 다이버'가 '부담 없이 즐기는 게임' 부문을 수상하면서 '배틀그라운드'에 이어 5년 만에 '스팀 어워드'에 이름을 올린 국산 게임이 됐다. '배틀그라운드'는 2018년 게이머들이 선정한 '올해의 게임'에 선정된 바 있다.

'부담 없이 즐기는 상'은 바쁜 일상에 단비와도 같은 게임에 주어지는 상이다. 잔잔하고 편안한 휴식 같은 게임이 주로 후보에 오른다. '시티즈 스카이라인 2', '트레인 심 월드 4', 코랄 아일랜드', '포션 크래프트'가 후보작에 올라 '데이브 더 다이버'와 경쟁했다.

수상작으로 선정되면 개발사의 사무실로 실물 '스팀 어워드' 트로피가 배송된다. 또한 게임 상점 페이지에 전시할 수 있는 가상 트로피도 주어진다.

한편, '데이브 더 다이버'는 민트로켓에서 개발한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게임이다. 높은 완성도의 픽셀 그래픽과 유머러스한 연출, 아름다운 바닷속을 탐험하는 어드벤처의 재미와 스시집을 운영하는 경영 시뮬레이션의 재미를 융합한 독특한 게임성이 특징이다.

게임은 출시 이후 '스팀' 이용자 리뷰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8만여 개, 97%)을 기록하고, 국내 게임사에서 개발한 게임 중 최초로 '메타크리틱' 평점 90점 및 '머스트 플레이(MUST PLAY)' 뱃지를 획득하는 등의 쾌거를 거뒀다.

뿐만 아니라 '데이브 더 다이버'는 뉴욕타임스의 '올해의 최고 베스트 게임', 영국 경제지 이코노미스트와 파이낸셜타임스, 프랑스의 '르몽드'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게임'에 올랐다.

또 최근 넥슨 민트로켓은 닌텐도스위치 버전을 출시하고 개선점이 적용된 업데이트를 이어가며 사후지원에 힘쓰고 있으며, '더 게임 어워드 2023'에서 '드렛지(Dredge)' 콜라보레이션 DLC 업데이트 소식을 깜짝 공개하는 등의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