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의 PS5 독점작 '스텔라 블레이드' 데모 버전이 29일 밤 11시 정식으로 배포된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시프트업이 개발한 신작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국내 게임사 중에서는 최초로 소니의 세컨드 파티 개발사로 합류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업계에서 화제를 모았으며,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미형의 캐릭터와 비주얼이 주목을 받으면서 상반기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또한 '스텔라 블레이드'는 '데스티니 차일드', '니케: 승리의 여신' 등 모바일게임만을 개발해오던 시프트업의 첫 번째 콘솔 도전작으로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해 네오위즈 라운드8 스튜디오의 'P의 거짓'이 평단과 게이머 모두에게서 호평을 받은 만큼,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갈 작품으로도 기대를 받고 있다.

게임의 정식 출시는 4월 26일로 확정됐다. 이에 앞서 최근 데모 버전이 모종의 이유로 잠시 배포돼 40여 분 가량의 플레이 영상이 유출됐고, 이를 접한 게이머들은 게임에 대해 전반적으로 호평한 바 있다.

지나치게 흔들리는 카메라 워크, 공격 시의 모션 등 일부 아쉬운 점은 있으나 주인공 '이브'를 비롯한 캐릭터 및 적들의 비주얼, 몰입도를 높이는 초반부 컷씬과 높은 수준의 고어 연출, 보스전에서의 속도감과 액션 등에 대해서는 긍정적 평가가 나왔다.

게임의 출시에 앞서 3월 29일 밤 11시 데모 버전이 정식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체험판에서는 '네이티브'에게서 지구를 되찾는다는 사명을 가진 7차 강하 부대의 일원으로 작전에 투입된 주인공 '이브'를 따라, 도입부부터 첫 번째 보스전까지의 게임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전쟁 이후 '네이티브'에게 점령당한 도시 '에이도스 7'을 탐험할 수 있으며, 기본적인 조작과 전투 방법을 익힐 수 있는 튜토리얼도 제공된다.

데모 버전 스테이지를 완료하면 4월 26일 정식 출시 후 저장 데이터를 계승해 마지막 체크포인트부터 시작할 수 있다. 또 작은 깜짝 선물도 얻을 수 있다.

데모 버전의 배포 일정 공개와 함께 새로이 업로드 된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기괴한 모습의 '네이티브'와 전투를 벌이는 '이브'의 모습과 인게임에서의 연출 및 영상 등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