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배한성이 지난 15일 벤타코리아와 남양주시 남부희망케어센터와 함께하는 ‘2017 비행기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에 특별 강사로 초청돼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멘토 특강에 나섰다.
이날 배한성은 “어려운 가정형편에 학교를 꾸준히 다니지 못했다. 하지만 성우가 되는데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면서 “어려운 환경을 부끄러워 말고, 지금의 꿈을 위해 열심히 하면 된다”고 아낌없는 조언을 했다. 또 “불우한 환경에 좌절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나와 함께 숨은 선행을 펼치고 있는 비행기장학회가 여러분을 응원하겠다”고 말해 학생들에게 작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배한성씨의 강연을 경청했던 김지은양(20세)은 “오늘 강연을 듣고 나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비전을 가지고 행동으로 옮기면 제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큰 힘이 된다. 지금보다 더 열심히 공부해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비행기장학회는 남양주 일대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바른 성장과 꿈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 벤타장학회로 출범했으며, 지난해 비(飛:비전을 가지고) 행(行:행동으로 옮기면) 기(氣:기적이 이루어진다)라는 의미의 ‘비행기장학회’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저소득층 중·고등학생, 대학생 등 총 104명에게 장학금 1억 3000만원이 지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