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산업프로그램 'B.I.G' 확장

등록일 2017년07월04일 10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최용배, 이하 BIFAN)가 지난 해 20회를 맞아 새롭게 출범시킨 산업프로그램 'B.I.G(BIFAN Industry Gathering)'를 올해는 더욱 확장되고 안정된 프로그램으로 정비해 개최한다.

BIFAN은 지난 해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산업 환경과 급속하게 성장하는 아시아 영화시장을 주목하고, 한국 영화계 안팎의 산업적인 요구에 부응해 기존에 존재하던 산업프로그램인 'NAFF(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 Network of Asian Fantastic Films 이하 NAFF)'에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결합해 새로운 산업 프로그램인 B.I.G를 출범시켰다.

B.I.G는 한국 영화산업의 각 부문과 공조해 진행되는 '코리아 나우'와 아시아 주류 영화산업의 트렌드를 진단하고 아시아 각국의 영화산업을 이끄는 프로듀서들과 교류하는 '메이드 인 아시아', 장르영화의 제작을 지원하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발굴하기 위한 'NAFF', 그리고 영화산업의 신기술과 미디어를 소개하는 '뉴미디어'까지 총 4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코리아 나우는 올해 '새로운 시대, 새로운 산업 모델 모색'이라는 주제 아래,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도래한 변화의 시기를 맞아 한국영화계의 여러 직능단체들과 함께 한국영화산업의 변화 가능성을 모색한다. 영화진흥위원회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는 '한국영화 정책 포럼'을 비롯하여 '아시아공동제작 활성화 포럼', '영화제작가 캠프', 'BIFAN 시나리오 쇼케이스'. '촬영감독의 영상언어 세미나', '판타스틱 마케팅펀딩' 등 실질적이고 발전적인 프로그램 8개를 선보인다.

메이드 인 아시아는 특별전 '베스트 오브 아시아'를 통해 전년도 아시아 10개국의 최신 흥행작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상영 프로그램과 연계해, 프로듀서 및 감독 13명을 초청하여 오픈포럼 및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하고, 이후 아시아 영화 마켓 트렌드 책자를 발간한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NAFF는 지난 10년간 총 40편의 프로젝트가 개봉되는 결실을 맺음으로써 프로젝트 마켓으로서의 잠재력을 입증했다. 영화 제작 지원과 교육, 교류와 글로벌 네트워킹의 장으로써 장르영화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NAFF는 아시아를 넘어 스페인 시체스영화제 피치박스, 북유럽의 노르딕 장르 인베이전과의 교류를 통한 전세계 장르영화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올해는 남미와 아시아의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을 위해 남미 최대의 판타스틱영화 마켓인 벤타나 수르의 산업프로그램 블러드 윈도우의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섹션도 신설된다.

뉴미디어는 현재 세계 영화계의 뜨거운 화두인 VR의 산업적 의미를 고찰하기 위해 다채로운 체험형 VR 콘텐츠를 소개할 계획이다. VR 체험 행사에는 아이 트래킹 시스템이 도입된 포브사의 첨단 HMD 장비를 비롯해 한국 비브스튜디오스의 '볼트', 지난 해 BIFAN에서 '카타토닉'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다크 코너사의 신작 '뮬' 등 오감을 자극하는 콘텐츠가 관객들을 기다린다. VR 패널토크와 OTT 플랫폼 강연도 뉴미디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리는 행사다.

내일 일반상영작 티켓 오픈을 앞두고 영화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세계 최고 판타스틱 영화 축제 BIFAN은 오는 7월 13일부터 23일까지 11일간, 산업프로그램 B.I.G는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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