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 시상식 후보에 다수 노미네이트된 영화 '시라노'가 2월 19일 스페셜 GV를 개최한다.
타임리스 뮤지컬 로맨스 '시라노'가 제 94회 美 아카데미 의상상과 제 75회 영국 아카데미(BAFTA) 작품상 등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쾌거를 이뤘다.
영화 '시라노'는 사랑을 대신 써주는 남자 '시라노(피터 딘클리지)'와 진실된 사랑을 원하는 여자 '록산(헤일리 베넷)', 사랑의 시를 빌려 쓴 남자 '크리스티앙(켈빈 해리슨 주니어)'의 엇갈 린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원작인 프랑스 고전 희곡 '시라노 드 벨쥬락'의 특별한 로맨스를 화려한 영상과 아름다운 음악으로 스크린에 펼쳐낸다.
'시라노'는 8일(현지 시각) 발표된 美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작 중 의상상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지난 3일(현지 시각) 공개된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가운데에서도 작품상, 의상상, 미술상, 메이크업&헤어 등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저력을 과시했다.
17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시라노'는 당시 르네상스 시대의 화려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완벽하게 구현한 작품인만큼, 의상상과 미술상 등 여러 기술부문의 후보작에 선정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조 라이트 감독이 오랜만에 선보인 고전 로맨스 '시라노'로 또 한 번 작품상을 거머쥘 수 있을지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해외 언론들은 '시라노'를 두고 “조 라이트 최고의 영화(Hollywood Reporter)”, “'오만과 편견' '어톤먼트'를 뛰어 넘는다(Variety)” 등 극찬을 보낸 바 있어 이번 수상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시라노'는 2월 19일 이동진 평론가, 자우림의 보컬리스트 김윤아와 함께하는 스페셜 GV를 개최한다. 이동진 평론가는 '시라노'에 대해 “사랑의 가장 낮은 골짜기에서 탄식할 때조차 우아한 서정과 아름다운 멜로디로 넘실댄다.”라고 평하며 영화에 대한 다채로운 해석들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안겨줄 계획이다.
또, 싱어송라이터이자 밴드 자우림의 보컬리스트인 김윤아는 뮤지컬 영화 '시라노& gt'의 아름다운 음악에 대한 견해와 이 모든 음악을 탄생시킨 미국 락밴드 '더 내셔널'에 대한 이야기까지, '시라노'의 음악을 보다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이야기들을 들려줄 계획이다.
이동진 평론가와 김윤아가 함께 하는 '시라노' 스페셜 GV는 2월 19일 오후 2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카데미 시상식과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노미네이트 소식과 더불어 이동진, 김윤아와 함께하는 스페셜 GV로 예비 관객들의 관람 욕구를 자극하는 영화 '시라노'는 2월 23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