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학회 '2024 춘계학술발표대회' 종료..."게임사는 이용자를 게임 진화의 중요한 파트너로 인식해야 "

등록일 2024년06월03일 10시49분 트위터로 보내기

 

사단법인 한국게임학회(회장:위정현/중앙대 가상융합대학장)는 지난 5월 31일(금) ~ 6월 1일(토) 중앙대학교에서 '게임의 이용자 권익보호와 사회적 책무'를 주제로 2024 춘계학술발표대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2회차를 맞이한 '2024 한국게임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는 한국게임학회에서 주최하고 중앙대학교에서 주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게임물관리위원회 등을 비롯한 다수의 기관이 후원으로 함께 했다.

 

한국게임학회는 2001년 문화관광부 법인설립허가를 시작으로 국내 게임산업 성장과 발전과정에서 게임산업 관련 산업적 효용과 가치, 게임의 사회적 파급 과정의 부작용과 긍정적 효과 등을 다양한 학술적 관점에서 과학적 조사 도구를 활용해 연구 발표를 통해 주요 변곡점 마다 게임산업의 성장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등 지난 23년 동안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이번 대회의 주제인 ‘게임의 이용자 권익보호와 사회적 책무’는 국내 게임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반드시 고려해야 할 핵심 과제라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기조강연에서는 '게임 분야 공정거래 정책 방향'을 주제로 공정거래위원회의 박세민 소비자정책국장이 확률형 아이템 기만행위 제재 배경 및 현황, 온라인/ 모바일게임 표준약관 및 전자상거래법 개정 현황 등 게임이용자의 권익 강화를 위한 주요 정책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주제강연에서 위정현 회장(한국게임학회/중앙대)은 '게임사의 확률형아이템 자율규제는 왜 파탄에 이르렀는가?'라는 주제로 확률형아이템 자율규제 과정에서 드러난 다양한 문제 및 한계점을 짚었다.

 

이어서 김종원 기자(SBS)의 'K게임의 ‘약탈적 BM’ 폐해, 레거시 언론이 깊게 다루지 않는 이유', 이용민 변호사(게임물관리위원/법무법인 시우)의 '확률형 아이템의 게임산업법상 표시의무와 법적 이슈' 강연이 진행됐다.

 

이후 토론회에서는 확률형 아이템의 자율규제 실패와 이용자 보호 관점에서 게임산업 진흥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춘계 학술대회 논문 구두발표 9개 세션에는 ▲게임기획세션 좌장 서울교육대학교 권정민 교수, ▲게임개발세션 좌장 호서대학교 이 준 교수, ▲게임문화세션 동국대학교 이영숙 교수, ▲게임비즈니스세션 서울여자대학교 김대길 교수, ▲게임교육세션 한신대학교 최은경 교수, ▲게임아트세션 서울여자대학교 고혜영 교수,▲게임인공지능세션 게임인재원 권순형 교수, ▲게임산업세션 목원대학교 원은석 교수, ▲e스포츠세션 한국IT직업전문학교 홍성관 교수가 참여했으며, 50편의 학술 논문이 발표됐다.

 

특히 2024년 신설된 2개 분과 세션이 주목을 끌었다 . 인공지능 세션(분과위원장/호서대학교 이 준 교수)에서는 게임 인공지능에 대한 학술 동향을 파악할 수 있었으며 스페셜 세션으로 마련된 e스포츠 세션(분과위원장/한신대학교 최은경 교수)에서는 7편의 학술 논문 발표를 통해 이번 학술대회가 e스포츠의 연구 도약 원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했다.

포스터 세션은 좌장 명지전문대학 이은진 교수가 참여, 6개의 포스터논문이 발표됐다.

 

한국게임학회 위정현 학회장은 " 이번 학술대회는 최근 게임 이용자의 권리가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열린 대단히 뜻깊은 학술대회였다. 게임사는 이용자를 게임 진화의 중요한 파트너로 인식해야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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