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최대 기대작 중 하나인 '맥스 아나키'의 해외판 발매일이 2012년 7월에서 2013년 1분기로 연기됐다. 맥스 아나키는 '배요네타'로 2010년 콘솔게임 시장을 평정한 플래티넘게임즈가 개발 중인 액션 게임으로 콘솔 게이머들의 큰 기대를 받아 왔다.
맥스 아나키는 당초 2011년 11월 발매 예정이었지만 개발 지연으로 2012년 7월로 발매가 밀린 데 이어 해외판은 2013년까지 발매가 미뤄지게 됐다. 일본에서는 예정대로 오는 7월 5일 발매된다.
개발사인 플래티넘게임즈의 이나바 아츠시 총괄PD에 따르면 맥스 아나키 해외판 개발은 다 끝난 상태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번 개발 지연에는 개발사인 플래티넘게임즈보다는 퍼블리셔인 세가 사미의 구조조정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국내에는 맥스 아나키의 발매 여부조차 불투명한 상황이라 액션게임 마니아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국내에서 Xbox360판은 세가퍼블리싱코리아가, 플레이스테이션3용은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가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세가퍼블리싱코리아 관계자는 "아직 발매 여부가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을 전해 왔고 SCEK 관계자는 "세가와 한국 정식 발매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했지만 업계에서는 국내 발매가 힘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