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신작 '저니 오브 모나크'가 구글 플레이 매출 5위를 기록하면서 순항하고 있다. 인기 순위는 출시 이후 꾸준히 1위를 지키고 있는데, 자사 자체 플랫폼인 '퍼플'로 플레이 하는 유저들이 적지 않다는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고무적인 성과다.
'저니 오브 모나크'는 최근 1~2년 사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유행하고 있는 방치형 게임, 일명 '키우기'류의 게임성을 지니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자사 대표 IP인 '리니지'를 활용해 개발했지만, 주력 게임 장르인 MMORPG가 아닌 만큼 '리니지' 시리즈 팬이나 장르를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는 어떤 식으로 성장해야 할지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
물론 '페일러'가 처음부터 콘텐츠와 시스템에 대해 설명해 주지만 누구나 처음에게는 어렵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키우기'류 게임을 처음 접하는 초심자들을 위해 몇 가지 팁과 성장의 흐름에 대해 정리했다.
성장의 핵심은 '주사위'를 꾸준히 사용하는 것
방치형 게임의 특징이라면 전투는 자동으로 진행되지만 그 외 성장 요소들은 직접 관리를 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저니 오브 모나크'에는 다양한 성장 관련 시스템들이 존재하는데 이중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바로 주사위다.
주사위는 군주가 착용하는 장비를 소환하는 시스템이다. 이 주사위에도 레벨이 존재하고 누적 사용 개수에 따라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레벨이 높아질 수록 더 좋은 아이템이 등장하며, 추가 옵션이 부여되거나 특수 이벤트가 발동되는 확률이 높아지는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즉 이 주사위를 꾸준히 사용하고 더 좋은 장비가 나왔을 때 바로바로 교체 및 융해를 해주는 것이 빠른 성장의 비결 중 하나다.
게임 초반에는 1회 사용 시 소모량이나 자동 사용 등의 편의 기능이 지원되지 않지만 조금만 플레이 하면 설정이 가능하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등급 설정으로 일정 등급 미만은 메시지를 보지 않을 수 있고, 인챈트 수치도 설정할 수 있다. 다만 현재 버그로 인해 장비 자동 도감 등록은 해제하고 플레이 하는 것이 좋다.
액세서리 생산 가능한 영지도 꾸준한 관리 대상
영지 관리도 성장의 핵심 포인트다. 영지는 여타 다른 SLG에서 볼 수 있었던 익숙한 형태의 콘텐츠로, 각종 건물을 업그레이드 하고 자원을 생산하는 것이 가능하다. 우선 군주의 스탯에 보너스를 제공하는 '피의 서약'에 필요한 서약의 결정, 직접 군주가 착용하는 반지나 귀걸이 등의 악세사리를 세공 시설에서 만드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다른 유저들과의 영지 전투에 관여하는 '병영'도 꾸준히 관리해줄 필요가 있다. 병영에서는 영지 전투에서 사용할 공격 및 방어 조를 편성하거나 부상 입은 영웅을 회복시킬 수 있다. 시설을 성장시키면 각종 버프도 얻을 수 있다.
영지 전투를 통해서는 다른 유저가 생산한 자원을 빼앗을 수도 있다. 크게 일반 약탈과 파괴 약탈로 나뉘며, 일반 약탈 시 낮은 확률로 잠입이 가능하고 파괴 약탈은 전투가 무조건 발생하는 등 장단점이 있다. 3번 연속 다른 유저의 공격을 방어하는데 실패하면 일정 시간 보호 상태가 되어 다른 유저의 공격을 받지 않는다.
공격조와 방어조를 편성할 때 유의해야 할 점이라면 중복 배치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공격과 방어에 어울리는 영웅들로 조합을 잘 구성할 필요가 있다.
'커츠' 등 픽업 영웅을 뽑으려면? 우선 '영웅 소환 레벨'을 높이자
방치형 게임의 또 다른 특징이라면 일반적인 수집형 RPG에 비해 일명 '명함', 즉 영웅을 하나라도 얻을 수 있는 획득의 허들이 상당히 낮다는 것이다. 초반부에는 일반 영우 소환권을 수천 장 가량 말 그대로 퍼 주기 때문에 어느 정도 수준의 파티를 구성하는데 어려움이 없고, 무료 다이아 또한 상당량이 제공돼 쉽게 얻을 수 있다.
다만 현재 픽업으로 등장한 '커츠'와 '성기사'는 곧바로 뽑기를 진행할 수 없다. 픽업 영웅 뽑기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게임을 진행하면서 '영웅 소환 레벨'을 5레벨 이상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영웅 소환권을 총 3500장 이상 사용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다른 게임에서의 소환권은 가치가 꽤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3500장을 사용해야 한다고 하면 걱정부터 앞설 수 있다. 하지만 '저니 오브 모나크'에서는 일반 영웅 소환과 픽업 소환이 분리되어 있을 뿐더러, 이러한 '방치형' 장르의 게임에서는 소환권을 매우 많이 제공하므로 소환권을 아낄 필요는 딱히 없다. 오히려 많이 뽑기를 시도하고 영웅 소환 레벨을 빠르게 높이는 편이 좋다.
이러한 흐름은 마법인형이나 지휘 스킬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마법인형은 현재 '데스나이트' 픽업이 진행 중인데, 상대적으로 영웅 소환권에 비해 적게 제공되지만 이 또한 아낄 필요는 없다. 정리하자면 게임 플레이 시 제공되는 일반 영웅 소환권은 빠르게 소모시키는 것이 오히려 좋다.
한편, '저니 오브 모나크'는 11일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5위에 안착하면서 순조롭게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TOP 10 내에는 '리니지' IP 기반의 게임 4종이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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