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LCK' 3~4라운드 앞두고 하위권 팀 순위 반등 위한 큰 변화 눈길

등록일 2025년07월17일 16시43분 트위터로 보내기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2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 LCK 대표로 출전한 젠지와 T1이 우승과 준우승을 각각 차지하면서 세계 최고의 실력을 갖춘 지역 리그임을 또 한 번 증명한 LCK가 오는 7월 23일(수)부터 남은 정규 시즌 일정을 소화한다. 


라이엇 게임즈가 개발 및 서비스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이스포츠 한국 프로 리그인 LCK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오는 23일부터 8월 17(일)까지 진행되는 2025 LCK 3~4라운드의 로스터를 공개했다. 


사령탑 교체한 DN 프릭스와 OK저축은행 브리온

1승17패로 최하위에 랭크되면서 1~2라운드를 마친 DN 프릭스는 3~4라운드를 새로운 사령탑과 함께 한다. DN 프릭스를 이끌 인물은 주영달 총감독으로, 과거 삼성 갤럭시와 젠지 시절 코치로 활동하면서 수 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DN 프릭스의 사무국장을 맡고 있던 주영달은 팀이 1승17패를 당하면서 최하위로 내려가자 사무국장 직책을 내려 놓고 총감독직을 맡기로 했다. 다른 종목에도 신경을 쓰긴 하지만 주영달 총감독은 LoL팀에 집중할 예정이다. 1~2라운드에 감독으로 팀을 이끌었던 정민성은 코치로 시즌을 함께 할 계획이다. 

 



OK저축은행 브리온도 사령탑을 교체했다. OK저축은행 브리온은 2021년 프랜차이즈부터 함께 했던 최우범 감독과 결별하면서 이호성 감독을 영입했다. 선수 시절 톱 라이너 포지션을 맡았던 이호성은 '듀크'라는 소환사 이름으로 활동했으며 2016년 SK텔레콤 T1, 2018년 인빅터스 게이밍 소속으로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디플러스 기아는 '씨맥' 김대호를 코치로 영입했다. 김대호 코치는 그리핀, DRX, 광동 프릭스(현 DN 프릭스)에서 감독으로 활약했고 2025년 중국으로 건너가 LPL팀인 징동 게이밍의 사령탑을 맡았다. 시즌을 소화하던 중 건강 상의 이유로 징동 게밍을 떠난 김대호 감독은 3~4라운드를 앞두고 디플러스 기아에 합류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챌린저스팀의 코치로 활동하던 김선웅을 감독으로 승격시켰다. 


외국 리그 뛰다가 돌아온 유턴파

선수들 중에서는 농심 레드포스에 합류한 '버돌' 노태윤과 '트리거' 김의주가 눈에 띈다. 노태윤은 젠지와 디플러스 기아, 리브 샌드박스(현 BNF 피어엑스)에서 주전으로 활약했고 중국팀인 LGD 게이밍, LTA 사우스 팀인 이스루스 에스트랄에서 활동하다가 농심 레드포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바텀 라이너인 김의주는 2018년 APK 프린스에서 데뷔한 이후 중국와 유럽, 미주 등 외국팀에서 뛰다가 5년 만에 한국팀으로 돌아왔다. 노태윤과 김의주 모두 LCK CL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OK저축은행 브리온 또한 경력이 오래된 바텀 라이너 '레오' 한겨레를 영입했다. 2018년 SK텔레콤 T1 소속으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2020년 샌드박스 게이밍으로 이적, 1, 2군을 오갔던 한겨레는 2023년에는 일본, 2024년에는 EMEA 지역에서 뛰다가 돌아왔다. 


이외에도 DRX의 미드 라이너 '아카제' 최수혁, 디플러스 기아의 탑 라이너 '네비드' 박민우, 한화생명e스포츠의 탑 라이너 '강인' 최강인, BNK 피어엑스 '에노시' 곽규준 등이 3~4라운드 로스터에 새로이 이름을 올렸다. 


2025 LCK 3라운드는 오는 7월 23일(수) 디플러스 기아와 OK저축은행 브리온의 대결로 시작하며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의 LCK 아레나에서 하루 두 경기씩 치른다. 3~5라운드는 레전드 그룹과 라이즈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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