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미컴 컬러는 왜 흰색과 붉은색일까?
패미컴은 하얀색과 붉은색으로 디자인되어 있다. 그 이유는 당시 사장이었던 야마우치 히로시 씨가 사원들에게 "난 붉은색이 좋아."고 말한데다가, 비용적으로도 붉은색 플라스틱이 가장 쌌기 때문이라고 한다. 당시에는 어떻게든 패미컴의 제조비용을 최대한 줄이기위해 지금처럼 컨트롤러를 게임기 본체에 끼우는 방식이 아니라 아예 처음부터 본체와 연결한 형태로 출시했으며, 2P 컨트롤러에는 아예 스타트버튼과 셀렉트 버튼까지 빼버렸다고 한다.
이젝트 레버가 필요했던 이유는?
패미컴 본체에는 삽입한 팩을 빼내기위한 이젝트 레버가 달려있었다. 그러나 실은 이걸 사용하지 않고 그냥 손으로 팩을 뽑아도 되었다고 하는데, 그럼 어째서 이젝트 레버가 필요했었을까. 그 이유는 당시 게임보이의 아버지라 불리는 요코이 군베이 씨가 레버를 당기면 팩이 뿅 튀어나오는 모습자체가 아이들에게 인기를 끌지 않을까 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걸프전에서 생환한 게임보이
걸프전 당시 닌텐도는 미군병사에게 게임보이를 제공하였는데, 나중에 폭격으로 파괴된 기지내에서 불에 타버린 게임보이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그 게임보이는 겉으로는 완전히 불탔지만, 내부는 멀쩡해서 팩을 삽입하면 게임이 돌아갔을 정도였다고 한다.
닌텐도 64로고에 숨겨진 비밀
알파벳 'N'을 입체적으로 조합한 디자인이 특징인 닌텐도 64로고. 외국의 한 유저가 이 로고를 3D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직접 모델링해 본 결과 놀라운 비밀이 밝혀졌다고 한다. 바로 3D를 구성하는 폴리곤의 Vertex(점)와 Faces(면)의 숫자가 64였던 것.
게임 큐브 메뉴음을 빨리 돌리면
게임CD를 넣지 않은채 게임큐브를 켜면 메뉴화면이 나온다. 여기서 흐르는 BGM을 16배 빠르게 재생하면, 예전 닌텐도가 발매했던 패키컴용 주변기기인 디스크 시스템의 부팅음이 된다고 한다. 놀라운 점은 이 사실이 알려진 게 발매된지 10년이나 지나서라고.
Wii에 적힌 'RVL'의 의미
현재 판매되고 있는 Wii본체 모델형식은 'RVL-S-WD'이며 그외 소프트나 주변기기 등에도 Wii관련 상품에도 모두 'RVL'라는 알파벳이 붙어 있다. 이것은 애당초 Wii의 개발 코드네임이 'REVOLUTION'이었기 때문이다. 덧붙여 게임큐브, 닌텐도 DS용 소프트에는 각각 'DOL' 'NTR'이라 적혀 있는데, 이것 역시 개발 코드네임 'DOLPHIN' 'NITRO'에서 나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