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엔씨소프트의 인기 MMORPG '아이온'의 불법 사설 서버 운영자와 이용자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일본 시나가와 현경은 아이온 불법 서버를 운영한 20대 남자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적발에서 눈에 띄는 점은 일본 경찰이 사설 서버가 불법임을 알면서도 이용한 다수의 유저도 적발해 처벌할 방침이라는 점이다. 불법 서버 이용가 저작권 위반으로 적발된 것은 일본에서도 처음 있는 일로 저작권 준수에 대한 일본 경찰의 의지를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시나가와 현경에 따르면 용의자는 아이온의 게임 프로그램을 입수해 사설 서버를 만들어 유저들을 모아 플레이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용의자와 불법 서버 이용자들은 전원 혐의를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엔씨소프트는 불법 서버 운영에 대해서는 늘 단호히 대처해 왔다"며 "앞으로도 각국 관계당국과 협력해 불법 서버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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