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즈컨26]”드디어 올 것이 왔군”… 블리자드 팬들의 대축제 ‘블리즈컨 2026’ 개막

등록일 2026년09월13일 18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12일(이하 태평양 표준시 기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인기 게임들이 총망라하는 대축제 ‘블리즈컨 2026’이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블리즈컨’은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오버워치’, ‘하스스톤’ 등 블리자드의 인기 게임 IP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 서비스 중인 게임들의 업데이트 소식, 새로운 게임의 첫 공개가 이루어지는 행사인 만큼 전 세계 블리자드 팬들의 눈과 귀가 집중되는 중요한 이벤트이기도 하다.

 

블리즈컨 2026은 3년 만에 개최돼 ‘역대급’이 될 것이라는 팬들의 기대감이 컸다. 이러한 기대감에 부응하듯 올해 ‘블리즈컨’에서는 다수의 신작들과 업데이트 소식들이 공개되면서 글로벌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개막식의 첫 번째 연사로 나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조해나 패리스 사장은 “(블리즈컨은) 우리의 일, 우정, 인생에 끊임없이 영감을 주는 게임과 세계관, 유대감을 중심으로 함께 모일 수 있는 매우 특별한 순간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그는 커뮤니티의 중요성, 예술성과 창의성의 중요성, 게임을 만들고 즐기는 일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어진 블리즈컨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세레모니에서는 블리자드가 준비한 새로운 소식들이 대거 공개돼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여기에 더해 각 게임 별로 지정된 홀마다 개발자 토크 세션이 펼쳐지는 한편, e스포츠 경기와 게임 시연 그리고 인기 걸그룹 르세라핌과 일본의 혼성 그룹 요아소비의 축하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스타크래프트’ 신작 첫 공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도 신규 영웅 추가

먼저 블리자드는 넷플릭스와 함께 ‘디아블로’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제작 중임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소식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디아블로’ 외에도 ‘오버워치’나 ‘워크래프트’ 등의 인기 IP에 대한 영상화가 이루어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스타크래프트’ IP 기반의 신작도 발표됐다. 기존에 RTS 장르였던 ‘스타크래프트’는 스토리 중심의 오픈월드 슈팅 게임으로 옷을 갈아 입었다. 이 게임은 2030년 봄 출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현장에서 최초로 공개된 ‘자치령’ 시네마틱 트레일러는 훈련을 받으며 자신감에 찬 신참이 저그와의 전투에 투입된 뒤 절망하는 강렬한 연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오랜 기간 침묵을 지키며 업데이트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도 신규 영웅 ‘잘아타스’가 추가된다. ‘잘아타스’는 9월 28일부터 플레이할 수 있으며, 9월 14일부터는 공개 테스트 서버에서 미리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한동안 신규 요소가 추가되지 않아 팬들의 아쉬움을 샀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지만 이번 영웅 추가로 인해 더 많은 요소들이 추가될 가능성도 생겼다.

 



 

 

새로운 넘버링 타이틀 ‘디아블로 5’ 최초 공개… ‘하스스톤’ 신규 직업 ‘수도사’ 추가 예고

‘디아블로’ 시리즈의 넘버링 신작 ‘디아블로 5’도 최초로 공개됐다. ‘디아블로 5’의 시네마틱 트레일러에서는 붕괴된 성역의 처참한 모습이 그려지는 한편, 마침내 승리를 거머쥔 ‘디아블로’의 모습이 비쳐지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디아블로 5’는 2029년 봄 출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디아블로 4: 지옥의 유산’ 시즌이 9월 15일 시작되고, ‘디아블로 4: 증오의 시대 콜렉션’이 같은 날 닌텐도스위치 2로 출시된다. ‘데커드 케인’이 돌아오는 한편, 역대 ‘디아블로’ 시리즈에서 영감을 받은 각종 보상과 장비들도 추가된다. 뿐만 아니라 ‘디아블로 2’에서 등장해 인기가 높았던 ‘아마존’이 2027년 상반기 첫 번째 직업 팩으로 추가된다. ‘아마존’은 시그니처 무기인 활과 투창을 사용한다.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오버워치’는 5시즌에 추가되는 신규 지원 영웅 ‘독트린’과 신규 전장 ‘감시 기지: 그림스뵈튼’이 공개되고, ‘솜브라’와 ‘로드호그’의 개편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지난 1년간 이어져온 ‘탈론의 지배’ 서사도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신규 지원 영웅 ‘독트린’은 올해 초 ‘오버워치 스포트라이트’ 방송을 통해 실루엣만 공개되었던 영웅으로, 뱀파이어 콘셉트의 세련된 외형과 유용한 스킬 셋을 보유해 인기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독트린’은 5시즌 정식 추가에 앞서 9월 13일부터 9월 16일까지 사전 체험이 가능하다.

 


 

‘하스스톤’은 6년여 만에 신규 직업 ‘수도사’가 2027년 추가된다. 또 다음 확장팩 ‘검은 제국의 지배’의 정보도 공개됐다. ‘검은 제국의 지배’에 추가되는 신규 키워드 ‘조합’은 카드 두 장을 하나의 강력한 카드로 합칠 수 있다. 더불어 역대 확장팩의 이야기들과 모든 퀘스트, 업적, 이벤트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일지’도 추가된다. ‘전장’에는 새로운 하수인 유형 ‘돌연변이’가 추가된다.

 


 

‘블리즈컨 2026’의 주인공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최후의 티탄’ 및 ‘WoW: 포에버’ 공개

오프닝 세레모니의 마지막을 장식한 것은 ‘워크래프트’ IP 관련 소식들이다. 먼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한밤’ 확장팩 업데이트 ‘빛의 잠식’이 예고되는 한편, 다음 확장팩 ‘최후의 티탄’도 함께 공개됐다. ‘최후의 티탄’은 20년 이상을 자랑하는 ‘워크래프트’의 역사를 집대성하는 확장팩으로, 보다 자세한 내용은 2027년 초 공개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포에버’가 공개돼 올드 팬들의 추억을 자극할 전망이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포에버’는 현재 서비스 중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과 별개의 세 번째 게임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포에버’는 단순히 2004년 당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그대로 구현하는 것이 아닌 여러 개선 및 추가 요소들이 더해진다. 신규 지역 3종, 1천개 이상의 신규 퀘스트, 신규 던전 9종, 신규 공격대 2종과 함께 새로운 종족 ‘스카이본’이 추가된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포에버’는 11월 5일 출시되며, 베타는 9월 18일 시작된다.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의 신규 캠페인 ‘포세이큰 왕국’은 바로 출시돼 현재 구매 및 플레이 가능하다. ‘포세이큰 왕국’은 ‘로데론’의 비극적인 몰락과 ‘언더시티’로 불리게 된 비화를 다루는 30시간 이상 분량의 캠페인이다. 여기에 더해 3.0 업데이트가 이루어지면서 그래픽 향상, 월드 에디터 개편, 신규 중립 영웅 ‘포세이큰 팔라딘’까지 추가됐다.

 



 

한편, 글로벌 블리자드 팬들의 축제 ‘블리즈컨 2026’은 13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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