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부 "유령회사 소리 들을때마다 억장 무너져"

등록일 2012년11월13일 14시19분 트위터로 보내기


서울 대치동 소재 아주부 코리아 사무실 내부 전경.

"유령의집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아주부 코리아를 방문한 기자에게 아주부 코리아 관계자가 가장 먼저 한 말이다. '유령의집'은 지금은 잠잠해졌지만 유령회사라는 루머에 몇 달 동안 시달리며 입에 붙은 농담이라고 한다.

아주부 코리아는 30여 명의 직원이 '리그오브레전드' 한국 최정상의 두 팀, '아주부 블레이즈'와 '아주부 프로스트'를 운영하며 게임 기사를 작성해 번역해 독일 본사로 송고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아주부 코리아 사무실에서 만난 관계자는 "직원들이 게임단 및 회사 관련 루머들에 시달리며 많이 답답해 해 법적 절차를 통해 루머를 해소하는 방안도 고려했다"며 "하지만 팬들과 대결하는 양상으로 가는 걸 피하기 위해 묵묵히 참으며 법적 절차는 밟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유령회사 소리를 들을 때마다 나는 유령인가라는 생각이 든다"며 "근거없는 이야기에 흔들리지 말고 리그오브레전드 경기를 즐겨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최근 멤버가 교체되며 팬들의 우려를 샀던 아주부 블레이즈는 지난 12일 열린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 2012 글로벌 챌린지 싱가폴' 아시아 파이널에서 MVP 화이트, KT 롤스터A 등을 꺾고 결승에 올라 출전을 확정지었다.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 2012 글로벌 챌린지는 지역별 대표 8개 팀만이 참가하는 국제 대회.

"팀이 좋은 성과를 내는 게 팬들에게 보답하고 오해를 해소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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