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눈에 보는 넥슨컴퓨터박물관 제3관

등록일 2013년07월09일 11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3관: Hidden Stage_The Real Revolutionary
컴퓨터는 역사 속에 등장할 때부터 언제나 우리의 상상을 자극하는 매개체였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것은 언제나 상상 이상의 새로운 세계를 선보이며, 새로운 방향으로 우리의 일상을 안내하는 방향타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렇기에 새로운 컴퓨터를 활용하는 것은 언제나 혁신에 대한 설렘과 기대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컴퓨터를 활용한다(use)’의 진정한 의미는 컴퓨터 시스템, 즉 다른 사람이 만들어 놓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단순히 사용하는 것을 넘어 삶의 혁신을 잉태하고 낳는 것입니다.

이것은 0과 1로 만들어진 작은 상자를 매개로 현실과 가상세계를 넘나들며, 자신의 창의력과 상상을 마음껏 펼치고 표현함으로써 새로운 나(avatar)를 창조해 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제 2, 제 3의 ‘나’와 ‘너’가 소통하게 되면서 인간의 삶이 변화하고 새로운 문화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곳 3층 전시관에서는 컴퓨터를 적극적으로 일상에 활용하기 시작했던 1980년대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에게 설렘과 기대를 주었던 주요 컴퓨터 프로그램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상공간에서 정보를 검색하고 클릭하는 것처럼 관람객들이 소장품을 직접 선택하여 볼 수 있는 오픈 수장고가 있습니다. 이는 박물관의 가장 안쪽에 은밀히 숨겨져 있던 수장고를 밖으로 끌어냄으로써 지속적으로 관람객과의 교감의 폭을 넓히고, 관람객들이 ‘컴퓨터를 활용한다’의 진정한 의미를 소장품을 통해서뿐만 아니라 박물관을 체험하는 방식에서도 느낄 수 있기를 제안하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이곳을 방문한 관람객 개개인의 시선과 경험, 그리고 추억이 모여 새로운 전시의 맥락이 만들어지고, 무한히 확장하면서 넥슨컴퓨터박물관 고유의 역사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삶의 혁신에 대한 설렘과 기대를 담아볼까요?

3층의 주제가 관람객을 반겨준다
굉장히 다양한 방식의 컴퓨터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아직도 명령어가 잊혀지지 않는 MS-DOS
컴퓨터 초보자 및 어린이부터 전문가까지 누구나 3D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Kodu
전도체를 전자 기판과 연결해 키보드나 마우스를 작동시킬 수 있는 MaKey MaKey




켜는 느낌은 없지만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레이저 하프
빛과 소리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작동시킬 수 있는 기구들 시중에서도 판매 중이다


아직 전시되지 않은 컴퓨터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오픈 수장고


오픈 소스 기반의 전자 회로 개발 키트
3D프린터
전시 중 파손된 제품을 수리하고 복구 작업을 보여주며 교육까지 진행하는 NCM LAB
전시장 주변은 그야말로 자연이다. 박물관의 위치는 시내와는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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