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첩보 스릴러 대가 톰 클랜시 사망

레인보우 식스, 고스트 리콘 등 게임산업에도 큰 족적

등록일 2013년10월03일 17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패트리어트 게임', '붉은 폭풍', '붉은 10월' 등 군사, 첩보 스릴러 소설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톰 클랜시가 지난 9월 30일(북미 현지시간) 사망했다.

뉴욕타임스 등 복수의 북미 매체에 따르면 톰 클랜시는 9월 30일, 볼티모어의 존스홉킨스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정확한 사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톰 클랜시는 군사, 첩보 스릴러 대가로 그가 쓴 소설 중 17권이 뉴욕타임스 선정 소설부문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고 특히 '패트리어트 게임'과 '긴급명령'은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톰 클랜시는 게이머들에게도 친숙한 이름이다. '레인보우 식스'(1998) 시리즈를 비롯해 '고스트 리콘', '스플린터 셀', H.A.W.X' 등 그가 관여한 수많은 걸작 게임들이 그의 이름을 달고 나왔다. 북미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 등에서는 그가 관여한 대작 게임 '더 디비전(The Division)' 발매를 앞두고 최근 '톰 클랜시 특별 세일'을 진행하기도 했다.

영화, 게임으로 만들어진 그의 작품들은 정식 수입된 경우가 많아 국내에도 그의 팬이 많다.

패트리어트 게임, 붉은 10월 등 그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모았으며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를 비롯해 '고스트 리콘', '스플린터 셀', H.A.W.X' 등 그가 관여한 게임들도 정식 수입되어 국내 게이머들에게 친숙하다.

톰 클랜시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며 유비소프트가 준비 중인 대작 FPS게임 더 디비전이 그의 마지막 게임이 됐다. 더 디비전 역시 국내 발매가 예정되어 있다.

한편 가장 최근에 출시된 그의 소설은 지난 2012년 출시된 '위협 벡터'로 100만 부 이상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출간되지 않은 톰 클랜시의 마지막 소설 '커맨드 어쏘리티'는 오는 12월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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