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게임업체 사이버프론트가 모회사 카가전자의 결정에 의해 지난 19일, 해산이 결정됐다.
카가전자는 지난 2010년 4월, 사이버프론트 주식 51%를 취득해 자회사로 편입하고 사업 확대를 위해 투자해 왔지만 계속해서 적자가 나며 경영 악화가 계속됐다.
2013년 3월에는 사이버프론트 주식을 100% 취득해 완전 자회사하고 경영개선에 힘을 기울였지만 결국 무리라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사이버프론트는 1998년 설립된 게임업체로 '메모리스 오프'로 유명한 미소녀게임 브랜드 KID 브랜드 등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 게이머들의 관심은 사이버프론트에 의해 설립되어 독립적인 경영을 하고 있는 한국의 모바일, 콘솔 게임 전문업체 사이버프론트코리아(CFK)의 향방에 쏠려 있다.
CFK는 모기업의 해산 소식에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게임포커스 취재 결과 카가전자의 사이버프론트 해산 결정은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CFK에서도 사전에 전달받은 사항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CFK 측은 현재 사이버프론트 해산의 여파를 주시하고 있으며 공식 입장을 언제 내놓을지에 대해서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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