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일)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시작한 네이버의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 '야구9단'이 게이머들이 동시에 몰리며 몸살을 앓고 있다.
총 1만명의 베타테스터를 선정해 오늘(29일) 오후 12시 30분부터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시작한 야구9단은 현재 접속자 폭주로 지속적으로 서버가 다운되고 있어 정상적인 게임진행이 어려울 정도다.
야구9단을 기다려왔던 총 1만여명의 베타테스터들이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시작하자 마자 동시에 접속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베타테스트 시작 후 약 3시간여 동안 30분 간격으로 임시점검을 진행했던 야구9단은 결국 오후 3시경 정식 공지를 통해 오후 6시까지 서비스 안정화를 위한 서버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게임 관계자는 "1만여명의 테스터들 중 대부분이 야구9단의 오픈시간을 기다려 일시에 접속해 장애가 발생한 것 같다"며, "현재 서버 점검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최대한 빨리 완료해 예상시간 보다 일찍 점검을 마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렇게까지 많은 분들이 야구9단을 기다리고 계실지 짐작하지 못했다"며,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접속해 구단 생성 페이지 부분에서 약간 문제가 발생했으며, 현재 수정중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야구9단은 2월 5일까지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진행하며, 게임포커스는 야구9단 팬사이트 제작, 운영을 통해 야구9단의 게이머들이 보다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