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LD팀이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두며 중국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밸브가 제작하고 넥슨이 국내 서비스를 맡고 있는 인기 FPS게임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카스 온라인)'의 글로벌 대회인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월드챔피언십 2014'의 4강전 및 결승전이 오늘(6일), 서울 중구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됐다.
지난 4일부터 진행된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월드챔피언십 2014는 한국, 중국, 대만, 홍콩, 일본, 인도네시아 6개 국가가 참가한 가운데 한국 대표팀인 뉴클리어스와 프로젝트KR, 중국의 LD와 TYLOO가 4강에 진출, 한국과 중국 팀간의 4강 대결 구도가 펼쳐졌다.
4강 첫 경기에서는 뉴클리어스와 LD가 맞붙었다. 1세트에서 3:16으로 LD의 승리, 2세트에서는 무려 두차례의 연장전을 진행할 정도로 뉴클리어스의 분투가 이어졌지만 끝내 18:19로 LD가 승리를 거두며 뉴클리어스는 2년 연속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어 프로젝트 KR과 TYLOO와의 경기에서는 1세트는 11:16으로 TYLOO의 승리, 2세트에는 막상막하의 승부가 벌어지다 프로젝트 KR이 승리를 거두었다. 마지막 3세트까지 승리로 이끈 프로제트 KR은 지난 월드챔피언십 우승 팀인 TYLOO를 꺾고 역전승으로 결승에 올랐다.
대망의 결승전은 프로젝트 KR과 중국의 LD의 승부로 마지막까지 한중전이 이어져 팽팽한 긴장감이 계속 됐다. 결승전 역시 3선 2승제로, 중국의 LD가 카운터 테러리스트(CT) 포지션을 먼저 맡은 가운데 인페르노, 더스트2, 트레인 맵의 순서로 경기가 진행됐다.
첫 세트에서 LD는 뉴클리어스를 상대로 여유롭게 승리를 차지했던 것과 다르게 프로젝트 KR과의 경기에서 초조해하는 모습을 보였고 프로젝트 KR은 치열하게 따라붙는 LD를 상대로 결승전 첫 승리를 거뒀다.
다음 2세트에서는 활동 영역이 넓은 더스트2 맵에서 전투가 벌어져 프로젝트 KR이 보다 높은 기량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LD의 페이스에 말려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LD는 1세트에서 패한 것을 만회하려는 듯 프로젝트 KR과 접전을 펼치며 전반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갔고 격차를 벌려 승리했다. 마지막 3세트에서도 LD가 앞서 나갔고 프로젝트 KR이 뒤늦게 따라잡기 위해 노력했지만 11:16이라는 아쉬운 점수를 끝으로 LD에게 우승자리를 넘겨주었다.
중국의 LD는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월드챔피언십의우승과 함께 2만 5천 달러(한화 약 2,700만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한편 이날 경기장을 방문한 유저들에게 SKULL-5 CSOWC Edition과 SKULL-7 CSOWC Edition 중 하나를 택하여 얻을 수 있는 CSOWC GIFT 아이템이 지급되었으며 인기 걸그룹 스피카S의 공연으로 결승 직전 경기장의 분귀기가 더욱 달아올랐다.
| |
| |
| |
| |
|
관련뉴스 |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