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을 전해들은 이은석 PD가 SNS를 통해 안타까움을 표시하고 있다
내년 출시를 목표로 벡스코 ‘지스타 2015’ 현장에서 일반에게 공개된 모바일 게임 ‘야생의 땅 : 듀랑고(이하 듀랑고)’의 클라이언트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은 13일 점심 무렵에 일어났다. 넥슨 부스에 위치한 듀랑고의 시연부스에서 게임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 문의를 받고 확인에 나선 현장요원들에 의해 핸드폰이 루팅(관리자권한 획득)된 것을 확인한 것.
넥슨 관계자들은 문제가 된 시연기기를 바로 교체하고 루팅의 이유가 무엇인지 확인에 나섰다. 처음으로 문제가 된 핸드폰을 발견할 당시 활용 용도를 확인할 수 없는 중국 앱들이 다수 깔려 있던 점을 감안할 때 악의적인 목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넥슨 관계자는 “문제가 된 시연기기를 보안 부서에 문의해 정밀 검사를 하고 있다. 이번 일로 관람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보안에 만전을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넥슨은 이와 같은 일이 추가로 발생하지 않도록 시연대에 설치된 모든 시연기기에 대한 자체 조사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