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서비스 예정인 모바일게임 신작 '야생의 땅: 듀랑고'가 '지스타 2015' 현장에서 시연 버전을 공개했다.
'야생의 땅: 듀랑고'는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을 개발한 이은석 디렉터의 신작으로, 알 수 없는 사고로 시공간이 뒤틀리며 현대의 지구에서 야생 세계로 워프(warp)해 온 플레이어들이 거친 환경을 개척하며 다른 플레이어와 함께 가상의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게임이다. '개척형 오픈월드 MMORPG'를 표방하는 듀랑고는 생존, 탐험, 사냥, 사회 건설 등 다양하고 색다른 플레이를 통해 기존 모바일게임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넥슨은 '지스타 2015'에 '야생의 땅: 듀랑고'의 시연 버전을 출품하고, 그간 게이머와 업계 평론가들 사이에 화제를 모아 온 게임 플레이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지스타 시연 버전에서는 '야생의 땅: 듀랑고'의 프롤로그에 해당하는 파트를 직접 플레이하며, 게임의 조작법 및 세계관,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넥슨은 지스타 넥슨 부스에 방문해 '야생의 땅: 듀랑고' 시연 버전을 체험하는 모든 유저에게 오는 12월 9일에 시작하는 리미티드 베타 테스트 키를 지급한다. 베타 테스트 키는 게임의 출발 지점이 되는 기차 티켓 형태로 제작해 특별함을 더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스타 현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유저를 위해 지스타 폐막 후 리미티드 베타키를 한정수량으로 추가 배포할 예정이다. 베타 티켓 및 베타키 배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11월 12일에 '야생의 땅: 듀랑고' 브랜드 사이트 및 공식 페이스북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프롤로그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플레이어는 여행객으로 변해 열차에 탑승한다. 플레이어가 탑승한 열차는 목적지로 향해 가던 중 알 수 없는 사고를 당하게 된다. 계속 달려가는 열차 사이로 사나운 공룡들이 나타나 사람들을 공격하고 플레이어는 목숨을 구하기 위해 무기를 들고 공룡과 맞서 싸우게 된다. 이 과정에서 열차와 플레이어는 낯선 땅으로 워프해 '야생의 땅: 듀랑고'의 본무대가 되는 야생 세계에 떨어지게 된다.
게임 특징
'야생의 땅: 듀랑고'의 야생 세계는 원시 공룡을 모티브로 한 아름답고 또 위험한 생물들이 살아 숨쉬는 공간이다. 게임 세계의 시공간은 지구와 매우 닮은 형태로 제작돼 인간의 문명이 태초시점부터 지금까지 계속 이어지듯 영속성을 지닌다. 아울러 심리스 월드(seamless world)로 제작해 플레이어가 원하는 만큼 또 원하는 방식으로 탐험과 개척, 모험을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실제 자연현상을 모티브로 한 생태계 시뮬레이션을 구축해 다양한 지형과 기후를 제공하며, 이에 따른 식생, 광물을 분포해 살아있는 월드를 구축했다.
플레이어는 이 곳에서 생존, 탐험, 사냥을 거듭하며 하나의 사회를 건설하고, 이를 통해 사회를 만들어가게 된다. 현대인의 경험과 지능을 가졌지만 활용할 수 있는 문명의 이기는 아무것도 없는 상황이기에, 게임 안에서 더 많은 경험을 하고 새로운 곳을 발견할수록 보다 빠르게 사회를 구축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공룡을 비롯한 야생 동물은 물론 다른 사회(NPC 또는 유저)와 맞서 싸우거나 길들이기 혹은 친분을 맺으며 영역을 넓혀 나가게 된다. 이를 비롯해 요리, 재봉, 건축, 목축, 대장, 커뮤니티 등 다양한 생활형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어, 원하는 방식으로 사회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