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기어솔리드' 시리즈로 세계적 명성을 쌓은 일본의 유명 개발자 코지마 히데오가 12월 15일, 30년간 몸담았던 코나미를 퇴사했다.
코나미를 떠난 코지마는 신생 개발사를 설립해 신작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코지마 히데오는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와 교섭 마무리단계에 있어, 향후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 게임 개발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코지마 히데오는 1986년 코나미 코베사무소에 입사한 후 30년 동안 '메탈기어' 시리즈, '스내쳐', '폴리스노츠', '메탈기어솔리드' 시리즈, '존 오브 엔더스' 시리즈 등 수많은 걸작 게임들을 창조해냈다. 2015년 출시된 '메탈기어솔리드5: 팬텀페인'은 코나미에서 만든 그의 마지막 작품으로 이미 세계 누적판매량 500만장을 돌파했다.
메탈기어솔리드 시리즈의 판권은 코나미에 있으므로 코지마 히데오가 만든 메탈기어솔리드 시리즈는 당분간 볼 수 없겠지만, 한 동안 메탈기어솔리드 시리즈만 만들어 온 코지마 히데오의 완전신작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도 사실이다. 그가 만들 '완전신작'이 어떤 모습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