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플 아이튠즈에 도전장 던졌다

등록일 2011년04월12일 19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이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PushLife를 2천5백만 달러(한화 약 300억원)에 인수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PushLife는 자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안드로이드와 블랙베리 등에서 음악서비스를 지원해 왔다. 따라서, 구글의 이번 PushLife 인수는 자사의 스마트폰 OS인 안드로이드 플랫폼에서 본격적인 음악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구글의 이번 PushLife 인수는 지난해 구글 I/O 컨퍼런스에서 모바일폰을 위한 음악 스트리밍 지원에 대한 언급 이후, 이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가 없던 상태에서 나온 것이라 특히 관심을 모은다.

PushLife가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와 연동된 음악온라인 스토어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이나 개인 PC에 있는 음악까지 한 번의 클릭으로 구매하거나 동기화 시킬 수 있다. 특히, 경쟁사인 애플의 아이튠즈와 윈도우미디어 플레이어 라이브러리 까지도 동기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경쟁업체인 애플 아이튠즈의 음악을 자유롭게 옮길 수 있다는 점은 구글의 음악 서비스 사업에 큰 경쟁력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구글이 PushLife에 아낌없이 2천5백만 달러라는 거금을 지불한 것도 이러한 매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PushLife 애플리케이션은 이 외에도 음악재생중에 아티스트의 정보나 사진 갤러리, 트위터와 페이스북과의 통합서비스도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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