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준비된 대작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 사전예약 접수를 시작했다.
넷마블게임즈는 1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대작 모바일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이하 레볼루션)을 발표하는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레볼루션은 모바일 플랫폼에서 MMORPG를 대중화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준비된 대작. 넷마블네오 권영식 대표가 개발을 진두지휘해 한국 모바일게임 역사상 가장 사랑받는 게임이 되겠다는 목표 하에 최고의 퀄리티로 개발됐다.
플레이 영상이 공개되었을 때에는 너무 높은 퀄리티에 모바일이 아니라 PC로 돌린 영상을 보여주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받았을 정도. 공개된 시연 버전 플레이 결과 실제 모바일에서 고퀄리티 그래픽을 구현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행사장에는 넷마블 백영훈 사업전략 부사장, 이완수 사업본부장을 비롯해 개발사 넷마블네오 권영식 대표, 박범진 개발총괄이 참석해 대작 MMORPG 레볼루션에 대해 소개하고 국내외 사업일정을 발표했다. 시네마틱 영상 및 시연 가능한 빌드도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넷마블 사업전략 백영훈 부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넷마블은 몬스터 길들이기, 세븐나이츠, 레이븐, 스톤에이지 등으로 모바일 RPG의 대중화를 선도해 왔다"며 "레볼루션은 2017년 모바일게임 시장을 선도하고 모바일 MMORPG의 대중화를 이끌 것"이라 밝혔다.
권영식 넷마블네오 대표는 "넷마블 대표로서가 아닌 리니지2: 레볼루션을 개발한 넷마블네오 대표로 이 자리에 섰다. 개발사 대표로 데뷔전을 한다는 각오"라며 "레볼루션은 지난해 6월 출범한 넷마블네오의 첫 개발작"이라 설명했다.
이어서 "넷마블네오의 경쟁력을 어떻게 가져갈지를 고민하다 박범진 개발총괄과 모바일게임 시장의 미래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 결과 결국 미래 모바일게임 시장은 MMORPG로 갈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PC급 MMORPG들이 나오며 결국 모바일게임 시장의 대세가 될 텐데 대작 RPG를 뭘로 만들까를 고민한 끝에 한국 최고 인기게임인 '리니지'와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리니지2'를 고려해 리니지2를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권 대표는 환영사를 마무리하며 "모바일게임 시장의 판도를 바꿀 만한 대작을 개발하기 위해 리니지2를 선택해 개발에 전력을 기울였다. 최고의 그래픽 퀄리티를 구현하고 오픈월드, 대규모 실시간 공성전을 구현하기 위해 내부역량을 집중했다"며 "리니지2: 레볼루션이 대한민국 게임사의 혁명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는 포부를 밝혔다.
넷마블은 11일 브랜드 사이트를 열고 사전예약을 시작함과 동시에 서버, 캐릭터 선점 이벤트도 진행한다. 사전예약에 참여하는 유저들은 200캐시, 무기강화주문서 5개를 받게 된다. 구글플레이 사전예약에 참여하면 1만 아데나(게임재화)가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