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RPG 2.0' 시대 천명한 웹젠, '뮤 오리진2'로 모바일게임 시장 탈환 나선다

등록일 2018년05월30일 10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웹젠이 'MMORPG 2.0' 시대를 천명하고 자사의 신작 모바일게임 '뮤 오리진2'로 다시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탈환에 나선다.

 

웹젠은 그동안 자사의 대표 타이틀인 '뮤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게임 '뮤 오리진'으로 국내는 물론이고 글로벌 시장, 특히 중화권에서 영향력을 공고히 해왔다.

 

특히 '뮤 오리진'은 2016년 말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출시되기 전부터 이미 모바일 MMORPG 장르의 부흥을 이끈 게임이기도 하다. '뮤 오리진'은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웹젠은 게임의 국내 정식 서비스에 앞서 지난 1월 중국에 게임을 출시했다. 게임은 최고 매출 순위 3위를 기록하면서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했으며, 4월 초에는 대만, 홍콩, 마카오에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5,000명을 대상으로 한 비공개테스트를 거쳐 6월 4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이에 앞서 진행중인 사전예약에는 이미 약 150만 명에 달하는 유저들이 모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비공개테스트에 참여한 유저들은 설문조사를 통해 방대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순환 구조, 안정적인 서버 환경, 그래픽과 유저 친화적 UI 등에 높은 만족감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뮤 오리진2'는 MMORPG의 핵심 요소인 성장과 협력, 그리고 유저들간의 대립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모바일 MMORPG에서는 처음으로 '크로스 월드' 시스템을 구현해 차별화를 꾀한 것이 특징이다.

 

'크로스 월드' 시스템은 완전히 독립되어 있는 '어비스'가 핵심이다. 시스템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유저는 자신이 선택한 서버와 '어비스'를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다른 서버 유저들과 함께 플레이하는 것이 가능하다. 단순히 자신이 선택한 서버 내에서의 활동을 넘어, 다른 서버의 유저들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전작보다 더욱 중요해진 길드 콘텐츠도 마련되어 있다. 유저간의 PVP 콘텐츠를 넘어, 길드와 길드의 대결이 가능한 'GvG' 콘텐츠들도 다수 준비되어 있어 MMORPG의 가장 큰 재미 요소 중 하나인 '함께하는 재미'도 느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여전히 MMORPG 장르가 가장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미 올해 상반기 '검은사막 모바일'과 '라그나로크M' 등의 모바일 MMORPG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상황. 여기에 올 하반기에도 다양한 장르의 신작 모바일게임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출시에 앞서 중화권 시장에서 게임성과 IP의 식지 않은 인기를 증명해낸 웹젠이 하반기 경쟁의 시작을 알린다. 자사의 야심작 '뮤 오리진2'가 전작의 명성과 성적을 이어받아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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