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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C 2018]대학생들의 아이디어와 그래픽 돋보이는 2D 슈팅 게임, 청강대 BUD 'Pepo'

2018년09월14일 23시40분
게임포커스 백인석 기자 (quazina@gamefocus.co.kr)

 

청강대 재학생들이 모인 인디 개발팀 BUD가 자신들이 개발한 2D 슈팅 게임 'Pepo'를 통해 '부산 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18(이하 BIC 2018)'에 참가했다. 

 

'Pepo'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오염된 지구에서 돌연변이 보스 몬스터들과 싸우는 주인공 'Pepo'의 활약을 담고 있다. BUD는 지난 2017년 인디 게임으로서 유례 없는 성공을 거둔 '컵헤드'에서 영감을 얻어 'Pepo'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비주얼이다. 'Pepo'는 개발팀이 직접 그린 그림을 이용, 간단하면서도 감각적인 그래픽을 구현했다. 특히 캐릭터와 배경 모두 흑백 톤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Pepo'가 발사하는 탄과 보스 몬스터가 사용하는 공격들은 빨강, 노랑, 파랑 색으로 구분되어 있어 간단하면서도 눈이 가는 외형을 자랑한다.

 

'Pepo'의 게임 플레이는 '색'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Pepo'는 빨강, 노랑, 파랑 총 세 가지 색을 지닌 공격을 사용할 수 있으며, 보스 몬스터 역시 세 가지 색으로 구분된 탄막들을 발사한다. 탄막의 색에 맞춰 'Pepo'의 공격을 맞출 경우 해당 탄막을 상쇄하는 것은 물론 특수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게이지가 상승한다.

 


 

플레이어는 이 시스템을 활용, 보스의 공격을 무력화하는 것은 물론 보다 강력한 공격이나 회피에 이용할 수 있는 게이지를 모아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게임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 보스의 탄막 패턴 중에는 피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도 많기 때문에 세 가지 색에 맞춰 알맞은 공격을 행하는 것이 승리의 비결이다.

 

게임을 개발한 BUD가 '컵헤드'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힌 것처럼, 게임의 난이도는 결코 쉽지 않다. 플레이어는 총 3개의 목숨을 가지고 있으며 게임오버가 될 경우 해당 보스전을 처음부터 다시 진행해야 한다. 보스 몬스터의 공격이 강력한 것은 물론, 세 가지 색에 맞는 공격까지 고려해야 해 상당히 긴장감 넘치는 전투를 느낄 수 있다.
 

이처럼 게임의 난이도가 상당함에도 게이머가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도전할 수 있는 것은 게임의 난이도가 합리적으로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게임을 반복해서 플레이하면서 플레이어가 패턴에 익숙해짐에 따라 보스전의 각 단계를 돌파하는 시간이 점차 줄어들기 때문에 현장에서 게임을 시연하는 관람객들 역시 여러 차례 게임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독특한 게임 시스템과 그래픽을 통해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2D 슈팅 게임 'Pepo'은 현재 PC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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