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정찬용 대표 10년 대계 발표, 핵심은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세계화, 그리고 메타버스"

등록일 2021년12월24일 22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아프리카TV 정찬용 대표가 11회 째를 맞이한 '아프리카TV BJ대상' 현장에서 아프리카TV의 향후 10년 전략 방향성을 발표했다.

 

아프리카TV는 24일 양재 aT센터에서 'NH콕뱅크와 함께하는 2021 아프리카TV BJ대상' 행사를 개최했다. BJ대상은 유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해를 마무리하는 축제의 장으로, 2011년 첫 행사 후 11년째 이어지고 있다. 

 

정찬용 대표는 행사 2부에서 직접 무대에 올라 아프리카TV의 향후 전략을 직접 밝혔다. 그는 무대에 오르기 전 아바타로 화면에 등장해 인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아프리카TV는 2022년 버츄어 공간 '프리블록스' 론칭을 준비중이다.

 


 

정 대표는 먼저 "2021년 한해 열심히 활동해준  BJ, 시청해 주고 참여해 주신 유저 여러분께 회사를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 덕분에 2021년 아프리카TV는 중요한 성장 모멘텀을 마련했다. 사업적, 회사 가치적으로 매우 큰 성장을 했다. 모두 BJ와 유저 여러분의 힘"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서 정찬용 대표는 회사의 비전, 전략 방향성으로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과 '글로벌화', 그리고 '메타버스'를 제시했다.

 


 

먼저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에 대해 정 대표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출시할 때 광고, 판매 전략을 각각 수립해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광고와 판매 채널이 달라서 그렇다"며 "아프리카TV는 BJ를 중심으로 참여하는 유저들로 이뤄진 커뮤니티 서비스로 시장 조사부터 출시, 홍보, 광고, PPL, 협찬까지, 판매부터 사후 피드백까지 모두 가능한 플랫폼으로 만들려 한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글로벌화에 대해서는 동남아 진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미디어 콘텐츠 시장 공략에 나설 뜻을 분명히 했다. 정찬용 대표는 "시차나 문화 탓에 미디어 산업의 글로벌 진출이 쉽지 않다. 콘텐츠 산업 측면에서는 K콘텐츠로 글로벌에 접근해 있다는 것을 느끼고 계실 것"이라며 "e스포츠, 문화 콘텐츠 등을 중심으로 해외 파트너들과 협력, 교류하며 1차 동남아부터 시작해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하려 한다. 아프리카TV를 실제 우리 콘텐츠를 해외에 알리고 유저, 이용자들과 교류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만들려 한다"는 포부를 전했다.

 

정찬용 대표는 마지막으로 버츄어 플랫폼, 메타버스에 대한 비전을 설명했다. 그는 "근래 버츄어 플랫폼. 가상세계, 메타버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들 하는데 미래지향적이지만 실체가 흐릿하다는 걱정도 있을 것"이라며 "아프리카TV가 생각하는 버츄얼 세계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마음껏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이라 생각한다.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다 담을 수 있는 무한한 공간이 될 수 있다 본다"고 말했다.

 

이어서 "아프리카TV가 그런 공간이 되려 한다"며 "프리블록스가 버츄어 공간에 대한 첫 시도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

 

정찬용 대표는 비전 발표를 마무리하며 "아프리카TV의 미션은 지난 10년 간 유저가 주인인 미디어를 만드는 것이었고 실제 그렇게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최근 많이 느끼실 것이다. BJ들이 채널의 주인이고 팬들이 BJ를 지켜준다는 것을 너무 잘 느낄 것"이라며 "아프리카TV는 유저가 주인이 되는 미디어, BJ, 유저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서비스라 생각한다. 내년 한해도 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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