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 '위캔게임(WeCanGame)'이 10월 9일 밤 11시 15분 첫 방영된다. '피파 온라인4'를 통해 축구 게임에 도전하는 안정환 선수는 게임의 새로운 매력을 알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위캔게임'은 WCG와 KBS가 함께 제작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게임을 소재로 한 소통과 도전에 재미를 둔 프로그램이다. 

'이런 축구는 처음이야' 코너를 통해서는 이을용 선수와 안정환 선수가 '피파 온라인4'의 '4대4 풋살 모드' 대회에 도전하며, '찐 가족오락관'을 통해서는 '딘딘' 가족과 '홍성흔' 가족이 게임으로 소통하며 세대 간 갈등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첫 방송을 앞두고 온라인 상에서 '위캔게임'의 제작 발표회가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을 맡은 이정욱 연출은 "요즘은 누구나 게임 하나 쯤은 하는 시대일 정도로 게임은 접근성이 뛰어난 문화 콘텐츠다"라며 "게임을 소재로 예능과 접목을 시도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축구 게임을 통해 다시 축구에 도전하는 안정환 선수와 이을용 선수는 게임을 처음 접하면서 익숙해지는 데에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안정환 선수는 "현실과 가상은 전혀 다른 것 같다"라며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축구를 가르치는 입장인데, 위캔게임에서는 내가 축구를 많이 배워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을용 선수는 "축구는 발로 하는게 더 편한 것 같다"라며 "게임을 좋아하는 아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안정환 선수와 이을용 선수는 '피파 온라인4'를 통해 '4대 4 풋살 모드'에 도전할 예정이다. 두 선수 이외에도 아직 빈자리가 남은 가운데, 안정환 선수는 남은 플레이어들을 기대해 달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딘딘' 가족과 '홍성흔' 가족은 '카트라이더', '크레이지아케이드', '폴가이즈'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을 통해 세대 간 갈등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홍성흔은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이 함께할 수 있어 좋았다"라며 "아내가 평소에 게임을 좋아하지 않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면을 보았고 또 최신 사양의 컴퓨터를 맞출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게임을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 '위캔게임'은 10월 9일 밤 11시 15분 KBS를 통해 첫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