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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리틀 나이트메어2', 아름답게 비틀린 공포세계 탐험

등록일 2021년02월26일 10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에서 Tarsier Studios의 호러 어드벤쳐 '리틀 나이트메어'의 정식 속편 '리틀 나이트메어2'를 출시했기에 플레이해 플래티넘 트로피까지 획득했다. 

 

리틀 나이트메이2는 멀리 떨어진 신호탑에서 울려 퍼지는 송신으로 인해 일그러진 기이한 세계에 갇힌 소년 '모노'가 전작의 주인공인 노란색 우비를 입은 '식스'와 함께 그들을 잡으려는 괴물 같은 주민들로부터 도망치며 비틀린 세계의 비밀을 찾기 위해 전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황야, 학교, 병원, 도시를 지나며 숨고 도망치고 퍼즐을 풀어야 하는 게임으로, 마지막에는 보스(?)와의 대결도 기다리고 있다. 충격적인 결말은 클리셰지만 훌륭한 연출로 잘 묘사되어있으니 두 아이의 모험의 끝을 꼭 확인해보시기 바란다.

 

빛과 음악으로 완성되는 공포
함정을 피해 전진해야 하는 황야 파트를 지나 도달하는 도시에서 지나가게 되는 학교, 병원 파트는 정말 끝내줬다.

 

목이 길게 늘어나는 선생님이나 빛을 비추면 정지하고 빛이 없으면 접근해 오는 마네킹들은 다른 작품들에서 비슷한 콘셉트를 자주 봤음에도 긴장되고 무서운 느낌을 충분히 잘 살렸다. 좀비가 아닌 도자기 인형들과의 대결은 왜 그리 무서운 것이며...

 




 

도시 파트도 재미있었는데 보스전은 조금 싱거웠다. 그렇게 무시무시했던 추적자가 간단히 쓰러지다니. 하지만 이런 생각은 결말을 보고나면 '아 그래서' 로 바뀌었다. 충분히 설득력 있는 보스전이었던 셈이다.

 

너무나 적절하게 사용된 빛, 그리고 분위기를 살리고 고조시키는 음악이 더해지니 리틀 나이트메어2는 피와 살이 튀지도 않아도 너무나 무서운 호러게임이었다. 밤에 불을 끄고 플레이하면 재미가 배가될 것 같다. 기자는 호러게임에 약해서 불을 켜고 플레이했지만...

 




 

어디로 가라거나, 뭘 하라거나, 어떻게 조작하는지도 알려주지 않지만 적응이 크게 어렵지는 않다. 도끼가 떨어져 있으면 들고 싸워야 하는 적이 있다는 의미이고 문이 있으면 열라는 것이고, 기어올라갈 수 있을 것 같은 구조물에는 기어올라갈 수 있다.

 

비교적 짧은 플레이타임과 쉬운 트로피 구성
플레이타임은 5시간 정도로 조금 짧게 느껴졌다. 5개 챕터로 구성되었는데 각 챕터는 30분~1시간 내에 돌파가 가능하며 체크포인트가 촘촘하게 준비되어 있어 실패를 두려워할 필요 없이 도전할 수 있었다.

 

챕터를 몇개 더 넣었더라면, 혹은 스토리 상 충분히 가능해보이는 '스테이지 구성이나 통과 조건에 조금 변화를 준' 2회차를 제공했다면 어땠을까 싶다.

 



 

트로피 헌터로서는 1회차를 플레이하며 몇 안되는 수집만 신경쓰면 되고, 챕터 선택까지 지원해 짧고 재미있게 게임을 즐기고 플래티넘 트로피도 획득할 수 있는 게임이었다. 트로피 설명에서 조건을 말해주지 않는 것들이 많은데 조건을 설명해 둔다.

 

Twenty-Six: 세모 버튼으로 식스를 부를 수 있는데, 26번 부르면 된다. 식스를 내버려둬도 잘 움직여서 부를 일이 별로 없는데, 엔딩을 본 후에 챕터 선택으로 2장 이후를 골라 세모를 26번 누르면 획득된다.

 

In The Palm Of My Hand: 한번에 7분 이상 식스의 손을 잡고(식스 근처에서 R1을 꾹 누르고 7분간 떼지 않는다) 있다가 손을 놓으면 트로피가 획득된다.

 

How Do I Look?: 엔딩을 보면 추가되는 특전 모자를 장착하면 트로피가 팝업된다.

 

진행하며 집어들 수 있는 물건이 있으면 관련 트로피가 있을 가능성이 높으니 트로피 제목과 주변 환경을 살펴보면 대부분은 쉽게 조건을 연상할 수 있을 것이다.

 

리틀 나이트메어2를 하고 나니 스토리의 끝이 아니라 시작을 본 느낌이다. Tarsier Studios에서 다음 이야기도 어서 보여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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