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메이플 키우기' 전액 환불 절차 5일 정오 시작… 공격 속도 표기 오류 보상도 상향

등록일 2026년02월05일 10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넥슨이 '메이플 키우기'에서 발생한 어빌리티 오류, 공격 속도 능력치 표시와 실 성능 불일치 문제와 관련된 전액 환불 절차를 5일 정오 시작한다.

 



 

'메이플 키우기'는 넥슨과 에이블게임즈가 공동 개발, 11월 출시 이후 깜짝 흥행에 성공한 방치형 RPG다. 꾸준히 양대 앱 마켓 매출 1위를 지키며 흥행했으나, 최근 공격 속도 능력치 표시와 실제 성능의 불일치 문제, 어빌리티 최대 수치가 등장하지 않는 문제 등이 연이어 발생했다.

 

이에 넥슨코리아 공동대표 명의의 사과문이 게재되었으며, 넥슨은 개발 및 서비스에 대한 강도 높은 점검, 이용자들에 대한 보상, 담당 책임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계 조치 시행을 약속했다. 또 '메이플스토리' IP 기반의 게임과 운영 등을 총괄하는 조직인 메이플본부의 본부장, 직책자 일부를 보직 해임 및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

 

5일 정오부터 시작되는 전액 환불 절차는 게임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오류를 확인했음에도 고지 없이 수정한 잘못에 대해 책임을 지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특히 향후 자사에서 서비스하는 모든 게임에서 신뢰 훼손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투입된 비용을 넘어서는 최대치의 보상안을 제공하는 원칙을 세우는 등 신뢰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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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환불 절차 안내 공지사항을 통해 게임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모든 용사(이용자)님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메이플 키우기'와 넥슨코리아 관계부서는 환불을 지원하기 위해 5일 정오 환불 페이지 오픈을 포함한 제반 사항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환불 신청 페이지는 2026년 2월 5일 정오에 열린다. 신청 기간은 2026년 2월 5일부터 2026년 2월 15일 23시 59분까지다. 환불 신청 대상은 2025년 11월 6일 '메이플 키우기' 서비스 개시 시점부터 2026년 1월 28일 19시 00분까지 마켓 스토어에서 결제한 금액 전체다. 환불은 신청 기간 종료 후 1개월 이내에 일괄 처리될 예정이다.

 

더불어 넥슨은 공격 속도 표기 오류와 관련된 보상을 상향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기존에는 '미라클 큐브'와 '에디셔널 큐브' 사용량의 3% 만큼, '명예의 훈장' 사용량의 6% 만큼 돌려주는 것으로 결정됐으나, 보상이 상향돼 각각 6%, 6%, 12%로 두 배씩 상향 조정해 지급된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넥슨을 상대로 현장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게임이용자협회는 이용자 1500여 명의 위임을 받아 공정위에 관련 내용을 담아 신고서를 제출했으나 넥슨의 적극적인 후속 조치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이를 취하했다. 하지만 공정위는 해당 신고 취하와는 별개로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해 조사에 착수, 전자상거래법 위반 사실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전자상거래법 위반이 확정된다면 시정명령, 과징금 부과 등의 강력한 제재가 가해질 수 있다. 공정위는 과거 '메이플스토리' 큐브와 관련된 문제로 116억 원의 과징금을 넥슨에 부과했으며 넥슨은 이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1심 선고는 당초 1월 말 예정돼 있었으나 3월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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