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WOW' 이언 해지코스타스 디렉터 "지배의 사슬, 오래 기다린 만큼 좋은 콘텐츠 보여주겠다"

등록일 2021년06월22일 15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배신자 데나트리우스를 처치한 용사들이 간수에게 역습을 가할 수 있을까?

 

블리자드가 서비스하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어둠땅’의 첫번째 대규모 업데이트인 ‘지배의 사슬’이 7월 1일 공개된다. 

 

지배의 사슬에서는 그동안 가볼 수 없었던 고대 비밀의 도시 ‘코르시아’가 공개되며 유령 군마 및 잘린 손 등 새로운 탈 것과 보상이 제공된다. 엔드 콘텐츠로는 10명의 우두머리가 등장하는 신규 레이드 던전인 ‘지배의 성소’가 공개되며 유저들은 이 곳의 최종 보스인 ‘실바나스 윈드러너’에 맞춰 싸워야 된다. 

 

어둠땅이 지난해 11월 출시된 이후 약 9개월만의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 콘텐츠인 지배의 사슬은 기존 콘텐츠와 무엇이 다를까? 게임포커스는 블리자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개발팀 이언 해지코스타스 게임 디렉터와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간만의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지만 기존 확장팩 대비 업데이트 속도가 상당히 느리다. 많은 유저들이 이탈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앞으로도 이러한 텀을 유지할 것인지 궁금하다
와우 커뮤니티는 물론 한국의 와우커뮤니티 유저들에게도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이번 업데이트는 코로나 및 재택근무의 영향으로 우리의 예상보다도 늦어지게 됐는데 다음 패치에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준비하도록 하겠다. 

 

한국에서는 어둠땅이 와우로 신규 진입하거나 복귀하기 좋은 확장팩으로 인식되고 있는데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신규나 복귀 유저들을 위한 어떤 시스템이 준비되어 있나

레벨축소 및 신규 유저, 복귀 유저들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했다는 점에 대해서 내부에서도 고무적으로 생각한다. 이번 패치에서는 9.1 패치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성약 등 꾸준히 즐겨야 되는 콘텐츠의 난이도를 줄여 신규 지역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지난 격전의 아제로스 3시즌에서 새로운 메가던전인 메카곤을 선보인 이후에, 이번 업데이트에서도 메가던전 컨셉을 다시금 소개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는 배경은 무엇인지 궁금하다. 메가던전에서 드롭되는 일부 장신구 아이템들의 경우, 공격대에서 효과가 좋은 장비가 많았는데 쐐기에서 레이드로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싶은 것인가
타자베쉬는 카라잔이나, 메카곤과 같은 메가던전으로 오리지널 검은바위 첨탑 등 소규모 레이드 던전을 즐기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 이용자들의 반응도 상당히 좋았는데 개발팀은 이 메가던전을 부분적으로 짤라서 쐐기로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고 하드모드로 즐길 수 있게 할 것이다. 

 


 

토르가스트에 보너스 층인 '철회의 석실'은 어떤 기믹과 구조로 개발됐나, 기존과 다른 특별한 요소가 있는가
철회의 석실은 간수의 힘이 극한에 다달았을 때의 위력을 느끼게 하고 싶다. 다른 토르가스트 던전보다 난이도가 높으며 다양판 패턴을 갖추고 있다. 또한 페이즈로 나뉘는 보스들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보너스 층으로 기획된 만큼 내가 더 얼마나 많은 것을 가질 수 있을지에 대한 척도가 될 것이다. 

 

지배의 성소에서 고문 받고 있는 가로쉬 헬스크림도 캘타스처럼 추후 어둠땅 스토리에 편입되어 유저들과 만날 수 있을지 궁금하다
가로쉬와 대립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은 적지만 가로쉬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체험해볼 수 있을 것이다. 

 

나스리아 성채에서 패배한 데나트리우스가 9.1에서 말가니스와 함께 도주하는 것으로 보인다. 데나트리우스가 다시 등장할 가능성이 있는것인가

데나트리우스는 개발팀에서도 굉장히 좋아하는 캐릭터다. 어둠땅에서 죽음이 의미가 있진 않지만 개발 초기에는 존재 자체가 지워지는 것으로 기획됐는데 현재는 살아남는 것으로 설정이 바뀌게 됐다. 물론 그렇다고해서 다시 대립을 하진 않겠지만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다시 유저들과 재회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하고 있다. 

 


 

다른 지역 매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실바나스는 신화 난이도에서 히든 페이즈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상응하는 레이드 내 특별한 이벤트가 존재하나

별도의 히든 페이즈는 존재하지 않지만 메커니즘과 인카운터가 다르다. 때문에 일반과 영웅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이며 신화 데나트리우스와 비슷한 강렬한 느낌을 줄 것이다. 신화 난이도의 실바나스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락에서 지상 탈 것이 오픈되는데 추후 비행 탈 것도 오픈되는지 궁금하다
나락에서 비행 탈 것을 해제할 계획은 없지만 어둠땅의 다른 지역에서는 비행 탈 것을 선보일 예정이다. 

 

장난감이나 형상변환 아이템의 수를 늘릴 생각은 없는가? 한국 유저들은 코스튬 아이템들을 좋아하는데, 상대적으로 다른 게임에 비해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적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되도록 새로운 콘텐츠와 함께 많은 것을 업데이트 하고 싶어한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최대한 많이 추가하려고 하며 이번 패치에도 많이 추가될 예정이니 눈여겨 지켜봐주시길 바란다. 

 


 

코로나19로 인해서 대다수의 업무를 재택으로 진행했을텐데 기존 업무와 어떤 점에서 달라졌는지 궁금하다. 또 재택근무중 특별히 이야기할 만한 에피소드가 있으면 말해달라

확실히 재택근무는 개발팀에게 많은 어려움을 줬지만 결국 패치를 완성해냈다는 점에서 열심히 노력해준 개발팀이 자랑스럽다. 아무래도 가장 힘들었던 점은 전체적인 창작과정이 아닐까 생각한다. 여러 사람이 모여서 아이디어가 완성되는 창작이 단절되기 때문인데 콘텐츠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이 부분이 가장 어렵다고 생각한다. 

 

지배의 성소 레이드 첫번째 네임드 몬스터는 토르가스트와 마찬가지로 령을 추가해서 싸우는데, 이 령들 중에는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큰 피해를 주면서 그만큼 자신이 이득을 가져가는 트롤링 령들이 있다. 이로 인한 플레이어들간의 분쟁이 잦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협동이 요구되는 레이드 디자인을 이렇게 만든 이유는 무엇인가

소셜한 경험과 안티소셜의 경험을 모두 제공하고 싶었다. 다만 공격대 찾기 난이도에서는 이런 트롤링 령들이 등장하지 않게 디자인되어 있는데 개발팀에서는 탱커에게 보축을 준다던가, 근접딜러를 도약으로 땡겨온다던가 하는 다양한 변수를 만들어지는 과정에서의 재미를 주고 싶었다. 

 


 

근딜의 상대적 난이도 체감이 매우 높다. 사실상 다양한 변수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는 캐릭터가 아니면 체험조차 불가능해 특정직업으로 편중이 되고 있는 상황인데 실바나스 신화난이도에서 근접 캐릭터들의 체감난이도는 어떤지, 또 앞으로의 레이드에서도 이러한 구조를 가져갈지 궁금하다
실바나스 레이드로만 한정해서 이야기 한다면 탑티어 레이드 팀에서 근접딜러를 어떻게 활용할지는 개발팀에서도 관심있게 지켜볼 부분이다. 레이드 디자인에 있어 근접딜러와 원거리딜러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은 항상 고민해야 될 부분이지만 어느 한쪽에게 높은 플레이가 요구된다고해서 해당 클래스의 유틸성을 조절하게 되면 레이드 전체 난이도에서 굉장히 불안한 결과를 보여줄 수 있다. 개발팀은 모든 레이드 콘텐츠에서 근접과 원거리 딜러가 조화를 이뤄 클리어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생존 사냥꾼은 완전히 실패한 디자인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이번 확장팩 내로 생존 사냥꾼의 대대적인 개편책이나 어떻게 개선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가
일부 개편이나 조절은 준비되고 있지만 플레이 스타일을 전면 개편하는 것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 필요하다면 상향을 고려하고 있고 즐기는 유저수가 적은 것도 사실이지만 이러한 플레이에 자부심을 갖고 생존 사냥꾼을 즐기는 유저들도 있고 나스리아 성채 기준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직업 밸런스와 관련해서는 계속해서 지켜보고 조절할 것이다.

 



 

이번 어둠땅에서 커뮤니티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번 패치에서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아 바뀌거나 수정이 된 부분이 있는가
많은 부분에서 바뀌었지만 대표적으로 토르가스트를 꼽고 싶다. 초기에는 많이 죽을수록, 늦게 갈수록 불이익이 있었는데 해당부분에 대한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아 기본적인 보상은 동일하지만 내가 플레이를 더 잘할수록 많은 이득을 얻을 수 있도록 시스템이 변경됐다. 

 

한국의 와우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달라
이번 지배의 사슬 업데이트를 기다려주신 한국의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오래 기다려주신 만큼 많은 콘텐츠를 담았다. 곧 다가오는 7월 어둠땅과 코르시아에서 만나길 기대하겠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취재기사 기획/특집 게임정보

화제의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