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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판단이 부족했다" 라이엇 게임즈 '화학공학 드래곤' 전면 재검토

2022년01월26일 08시40분
게임포커스 박종민 기자 (jjong@gamefocus.co.kr)


 

업데이트 직후 유저들로부터 부정적인 평가를 받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화학공학 드래곤이 전면 재검토에 들어간다.

 

라이엇 게임즈는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시즌 프리시즌에 맞춰 추가된 마법공학 드래곤, 화학공학 드래곤 중 논란에 중심에 선 화학공학 드래곤을 일시적으로 비활성화 시킨다고 밝혔다.

 

새롭게 추가된 두 가지의 드래곤은 업데이트 당시 기존의 네 원소 드래곤보다 더 게임에 영향력을 끼치게 설계되어 팬들은 물론 프로 선수들 사이에서도 다채로운 전략 카드로 활용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었다.

 

화학 드래곤은 처치 시 자신보다 체력이 높은 대상에게 입히는 피해가 증가하게 되며 화학공학 영혼을 획득하게 되면 전투 중 사망 시 부활을 할 수 있게 되지만 지속적으로 체력이 빠르게 감소하는 일종의 일시 부활 형태의 강력한 버프를 획득할 수 있다. 화학공학 협곡으로 변하면 각 진영의 늑대, 버프 주변으로 안개가 피어오르고 주변의 부쉬가 모두 제거되며 위장 상태로 변경, 투명 와드로는 감지할 수 없게 바뀌게 된다.

 

문제는 기존의 플레이 방식에서 벗어나 난전을 유도하기 위한 장치로 활약을 할 것으로 예상된 화학공학 드래곤이 그 의도와는 다르게 성능이나 디자인 면에서 게임의 재미를 과도하게 해친다는 지적을 받았다는 것.

 

제한적이지만 전투 중 한 번 부활이라는 강력한 효과는 오히려 승기를 잡은 팀이 버프를 획득한 팀을 상대로 공격을 주저하게 만드는 상황을 연출해 경기를 늘어지게 만들었고 화학공학 협곡 역시 지나친 시야 확보 제한으로 오히려 플레이 자체를 더욱 소극적으로 만든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받기 시작했다. 프리 시즌을 경험한 LEC의 프로선수들도 “사실상 5명이 아닌 10명과 싸우는 격”이라며 강한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일반 유저들은 물론 프로 선수들 사이에서도 부정적인 평가가 이어지자 라이엇 게임즈는 공지를 통해 “화학공학 드래곤 및 관련 요소가 비활성화된 동안 근본적인 목표는 유지하면서도 기존 버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디자인 변경을 시도해보려고 한다(중략). 시간이 걸릴 수 있는 작업인지라 화학공학 드래곤은 한동안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다”며 “우리의 목표는 언제나처럼 소환사의 협곡을 최고의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지만 이번에는 우리의 판단이 다소 부족했던 것 같다. 화학공학 드래곤을 지켜보는 동안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주신 여러분께, 그리고 귀중한 의견 나눠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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