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철권 8' 참전 앞둔 여고생 닌자 '쿠니미츠', 화려한 비주얼과 트리키한 액션 겸비

등록일 2026년05월22일 11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철권' 시리즈를 대표하는 매력적인 여고생 닌자, 2대 '쿠니미츠'가 마침내 '철권 8'에 정식으로 참전한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철권 8' 시즌 3의 첫 번째 플레이어블 캐릭터인 2대 '쿠니미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개발진 인터뷰 자리를 마련했다.

 

'철권 8' 시즌 3의 전체 여정은 2026년 봄부터 2027년 겨울까지 이어지며, 풍성한 콘텐츠와 촘촘한 업데이트 스케줄을 자랑한다. 특히 많은 이용자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플레이어블 캐릭터 참전 소식도 일찌감치 공개된 바 있는데, 신규 캐릭터 위주의 라인업이 아닌 기존 캐릭터들의 복귀 위주여서 주목을 받았다.

 



 

이번 시즌 3는 게임의 판도를 바꿀 새로운 시스템 업데이트와 파격적인 패스 혜택을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이전 시즌 1과 시즌 2에서 제공되었던 72시간 선행 개방권을 업그레이드한 '120시간 선행 개방권'이 이번 시즌 3 패스에 도입된다. 이에 따라 시즌 3 패스 소지자는 일반 구매자보다 무려 5일 빠른 5월 28일(목)부터 '쿠니미츠'를 플레이할 수 있으며, 개별 구매자는 6월 2일(화)부터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번 시즌 3의 첫 번째 참전 캐릭터로는 잠시나마 결장 기간이 있었지만 태그 토너먼트 2에서 복귀, 이후 꾸준히 참전하며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쿠니미츠'가 낙점됐다. 또 '밥'과 '로저 주니어'의 참전이 확정되었고, 2027년 겨울에는 미공개 캐릭터도 참전할 예정이다.

 



 

여고생 닌자 2대 '쿠니미츠', '레이나'와의 위태로운 동맹과 화려한 비주얼

'쿠니미츠'는 '철권 태그 토너먼트 2'까지 활약했던 초대 '쿠니미츠'의 딸인 2대 '쿠니미츠'로 현역 여고생이라는 설정이다. 그녀가 철권 토너먼트에 참가하게 된 가장 큰 동기는 현재 몸져누워 있는 어머니를 위해 평생의 숙적 요시미츠가 가진 '요도 요시미츠'를 빼앗는 것이다.

 

스토리적으로 가장 흥미로운 점은 그녀가 의뢰를 받고 미시마 공업고등전문학교에 위장 잠입했다는 것이다. 단정한 품행과 살가운 성격으로 학생들의 신임을 얻어 학생회 부회장 자리까지 오른 '쿠니미츠'는 학교 시스템의 데이터를 수집하던 중 수상한 행적을 보이던 동급생 '레이나'를 주목하게 된다.

 

'쿠니미츠'는 그녀가 평범한 학생이 아닌 '미시마 레이나'일 것이라 추측하고, 반대로 '레이나'는 '쿠니미츠'가 괴도라는 사실을 알아챈다. 서로의 정체를 간파한 둘은 대치하지만, 이내 목표를 위해 일시적인 거래를 맺는다. 이 위험하고 위태로운 협력 관계의 대가로 '쿠니미츠'는 신비한 영험함이 깃든 새로운 무기인 '구지도(九至刀)'를 손에 넣게 된다.

 

더불어 또 다른 닌자 캐릭터 '레이븐'은 '빅터'의 친구인 '쿠니미츠'의 아버지 밑에서 수행했다는 설정을 갖고 있다. 인게임에서 두 캐릭터가 조우하면 '레이븐'이 '쿠니미츠'에게 닌자의 자격이 있는지 시험해 보겠다며 대전을 신청하는 특수 연출이 나오게 된다.

 





 

'쿠니미츠'의 비주얼은 '조화와 반전'이 핵심 키워드다. 먼저 기본 코스튬은 화려한 빨간 색과 흰색이 조화를 이루는 화려한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구미호 모티브도 의상 곳곳에 배치되는 한편, 스니커즈 풍의 신발까지 더해져 닌자스러우면서도 현대적 요소가 가미됐다. 코스튬 3번은 교복을 대담하게 어레인지한 디자인으로, 테크 웨어 느낌의 미래지향적 신발과 장갑이 조합됐다.

 

또 '가면 탈착' 기믹이 존재해 특정 기술 연출이나 대전 도중 공격을 받아 가면이 벗겨지기도 한다. 이때 늘 가면에 숨겨져 있는 '쿠니미츠'의 얼굴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히트 시스템'과 시너지 내는 화려한 인술… 빠르게 몰아붙이는 트리키한 캐릭터

배틀 스타일 측면에서 '쿠니미츠'는 매우 빠른 속도로 상대를 먼저 몰아붙이고 대전의 주도권을 쥐는 스타일의 캐릭터다. 기본적인 리치 자체는 짧은 편으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특수 자세와 파생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닌자 다운 독특한 액션을 원하거나 또는 수 싸움을 중시하는 이용자가 숙련도를 쌓아 나가는 '익혀가는 재미가 있는' 캐릭터라는 설명이다.

 

'쿠니미츠'는 세 종류의 자세에서 파생되는 다채로운 기술을 보유했다. 먼저 '세츠나가게'는 순식간에 적과의 거리를 좁히는 핵심 기술로, 이후 '쿠사비유키'로 이은 뒤 발동이 빠른 '카스미 슬래시'나 히트 시 히트 상태로 이행되는 '트윈 크레센트 슬래시', 미끄러지는 로우킥 '프로스트 슬라이드' 등의 다양한 기술까지 이행할 수 있다.

 

또 다채로운 공격을 보조하는 등 보이기와 카톤 등 두 가지 자세가 존재하는데, 이 자세의 파생 기술과 히트 발동 기술로 '쿠니미츠' 다운 공세를 전개할 수 있다. '카톤'은 순간 이동 공격 등 여러 트리키한 기술로 파생이 가능해 수 싸움에서 이겼을 때의 유리함을 굳힐 수 있으며, 등 보이기는 가드가 불가능하지만 빠른 중단기나 상대 예측을 우회하는 하단기를 사용할 수 있어 뛰어난 이지선다가 가능하다.

 





 

이번 작의 핵심 시스템인 '히트'에 들어가면 '쿠니미츠'는 '플레임 댄스' 모드에 돌입한다. 이 상태에서는 두 자루의 검을 이용한 전용 기술을 쓸 수 있게 되고 짧은 리치가 대폭 늘어나기 때문에 대전을 보다 유리하게 또 공격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다. 콤보 시동기로 우수하고 리치가 길며 가드 당해도 확정 반격이 없는 중단기 '플레임 댄스: 왁싱 문' 등이 핵심 기술로 소개됐다.

 

뿐만 아니라 쿠나이를 던지거나 인을 맺어 인술을 사용하는 등 닌자 다운 콘셉트를 살린 기술들도 존재한다. '세비지 쿠나이 스로우'는 히트 시 레버를 앞으로 입력하면 기술이 변화하며, '파이어 블로섬 브레스'는 '카톤' 자세에서 이행되는 기술로 근거리 또는 벽 근처에서 사용이 추천된다. '시크릿 플라워'는 적의 공격 타이밍에 맞춰 사용 시 화려한 연출과 함께 카운터를 먹일 수 있다.

 

그 외에 추천 기술로는 공중에 띄울 수 있는 어퍼인 '라이징 문 슬래시', 하나의 버튼(RP)만 연타해도 쉽게 공중 콤보를 넣을 수 있는 '섀도우 로터스 블레이드', 상대의 공격을 받아내며 날려보내는 '블레이징 파이어 릴리즈' 등이 소개됐다.

 








 

다음은 미디어 브리핑 현장에서 진행된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의 마이클 머레이 프로듀서와의 일문일답이다.

 

'쿠니미츠'가 미시마 가문의 비밀을 풀기 위해 레이나와 동맹을 맺는 배경 스토리가 흥미롭다. 향후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힌트를 준다면?

'쿠니미츠'와 레이나, 그리고 레이븐 등의 서사는 이번 작품에서 주로 대전 전 특별한 전용 대사 및 상호작용 연출을 통해 풍성하게 표현된다. 특히 레이나는 마치 철권 8의 주인공과 같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쿠니미츠' 역시 인기가 높았고 참전 요청이 많기도 했다. 이 두 매력적인 여고생 캐릭터의 관계를 어떻게 다룰지 개발팀 전체가 깊이 고민했는데, 스토리 모드의 대대적인 확장보다는 대전 중 연출과 대사를 통해 흥미롭게 묘사되니 대전 시 이들의 '케미스트리'를 기대해 주셨으면 한다.

 

전작에서도 '쿠니미츠'는 큰 인기를 끌었지만 난이도가 다소 있는 편이었다. 초보 유저들이 입문하기에 어떨지 궁금하다

'쿠니미츠'의 기본 기술들은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입문할 수 있다. 예컨대 '섀도우 로터스 블레이드'는 하나의 버튼 연타만으로도 발동할 수 있는 등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공격이 많다. 다만 전용 자세 등 다른 캐릭터에게는 없는 기술들도 있고, 간단한 콤보는 말 그대로 간단히 입력할 수 있지만 대미지가 큰 콤보의 경우 추가 입력을 요구하는 등의 기술이 필요하기도 하다. 그래도 중급자 수준까지는 누구나 쓸 수 있는 공중 콤보나 기술이 있다.

 

새롭게 등장한 무기 요도 '구지도'에 얽힌 구체적인 설정은 무엇인지 궁금하다

'철권' 세계관 속 닌자들은 신비하고 영적인 힘을 다룬다. '요시미츠'의 요도처럼 '구지도' 역시 단순한 쇠붙이가 아닌 영혼이 깃든 강력한 무기다. 너무 강력한 힘을 지녔기 때문에 아홉 자루의 검으로 분할하여 봉인해 두었다는 설정이다. '쿠니미츠'의 상징인 여우 가면과 여우 모티브 역시 이러한 신비로운 영적 힘의 연장선에 있다.

 





 

신규 DLC 캐릭터가 출시될 때마다 유저들은 늘 '밸런스 붕괴'를 걱정한다. '쿠니미츠'의 성능적 포지션과 밸런스는 어떻게 조율했나

전작에서 '쿠니미츠'가 강한 편이었고, 이번 작에서는 히트 시스템까지 더해지면서 상당히 강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개발 단계에서 밸런스 팀에게 캐릭터가 너무 강하지 않도록, 출시 때는 잘 조절해 달라고 당부할 만큼 섬세하게 조절했다.

 

예를 들어 나는 '파쿰람'을 즐겨 플레이 하는데, 콤보 대미지도 강하고 리치가 길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몸이 커서 받는 대미지도 크고 횡이동이 약하며 '파쿰람'의 공격을 횡이동으로 상대가 피하기 용이하다는 등의 명확한 약점이 있다.

 

그런 면에서 '쿠니미츠'는 빠르고 화려한 움직임을 보여주지만 리치가 짧고 콤보 대미지를 높게 내거나 기술을 잘 구사하려면 상당한 연습이 필요하다. '쿠니미츠'는 약하지는 않지만, 나오자마자 게임의 밸런스를 무너트릴 정도의 캐릭터는 아니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다.

 

오랜만에 한국에 직접 방문하신 소감과 함께, 항상 뜨거운 열정을 보내주는 한국의 철권 팬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

매번 한국에 방문할 때마다 길거리에서 스쳐 지나가는 팬 분들이 저를 알아보고 '철권 최고다', '응원한다'고 말씀해 주시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는다. 그럴 때마다 정말 한국은 '철권 왕국'이라는 생각을 절실히 하게 된다.

 

한국 유저들의 철권에 대한 애정과 실력은 언제나 존경의 대상이다. 지난 EVO Japan 결승전만 하더라도 한국인 선수들끼리 명승부를 펼치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한국 팬들이 보여주시는 끊임없는 열정과 사랑에 개발팀 전체가 항상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으며, 이번에 새롭게 참전하는 '쿠니미츠' 역시 많이 사랑해 주시고 즐겁게 플레이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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