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와 GM이 5조 규모 美 배터리 합작사 설립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동국산업 등 관련주들이 강세다.
동국산업은 6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4.25% 상승한 5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삼성SDI는 오는 8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에서 GM과 합작공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양사는 연간 30~50GWh로 예정된 생산 규모, 투자 방식, 공장 위치 등 세부 조항을 놓고 막바지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 연 50GWh 규모로 두 회사의 총 투자금액은 최대 5조원으로 예상된다.
삼성SDI는 2026년부터 이 공장에서 각형, 원통형 배터리를 절반씩 생산해 GM 전기차 공장에 납품할 예정이다. 연 50GWh는 전기차 연 60만 대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이 같은 소식에 원통형 배터리 케이스용 소재인 니켈도금강판 제조라인 신설을 발표한 동국산업에도 수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진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동국산업은 지난 해 880억 원의 투자 공시를 통해 원통형 배터리 케이스용 소재인 니켈도금강판 제조라인 신설을 발표했다며 전기차·신소재 사업으로 재평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동국산업은 1단계 8만 톤, 2단계 증설로 최종 13만 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며 지난 2년간의 준비를 통해 제조 노하우와 원재료(Black Plate) 확보에 성공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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