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미디어협회, 2023년 1~4월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 및 김경일 게임문화재단 이사장 강연회 진행

등록일 2023년06월16일 09시32분 트위터로 보내기

 

한국게임미디어협회(KGMA)와 한국게임기자클럽(KGRC)는 2023년 1월~4월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14일, 서울 역삼동 오렌지플래닛 회의실에서 김경일 게임문화재단 이사장 초청 강연회가 시작되기 전 마련됐다.

 



 

‘1월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한 게임포커스 이혁진 기자는 ‘[칼럼]콘솔 게임 개발사에 쏠린 투자자들의 시선... 과도한 기대 경계해야’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국내 개발사의 대형 콘솔 게임에 모아지는 기대감에 대해 이야기했다. 작년 12월 출시한 크래프톤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실제 사례를 들며 앞으로의 기대작으로 주목받는 네오위즈 ‘P의 거짓’, 엔씨소프트 ‘THRONE AND LIBERTY’(TL)의 상황을 자세하게 짚었다. 이를 바탕으로 막연한 기대감보단 현실에 기반해 합리적인 기대와 결과를 바라보길 주문하며 마지막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길 응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냉철한 시각과 날카로운 분석’, ‘국산 콘솔 게임에 대한 과도한 기대에 대해 경각심을 주면서도 지속적인 시도의 필요성을 이야기한 좋은 기사’, ‘증권가의 시각을 더해 트리플 A급 콘솔 게임을 차분하게 분석하면서 디테일까지 훌륭한 기사’라는 평과 함께 2023년 ‘1월 이달의 기자상’을 받았다.

 

‘2월 이달의 기자상’은 ‘[시선 2.0] 주 69시간? '판교의 공포'는 이유가 있다’라는 기사를 쓴 게임플 길용찬 기자에게 돌아갔다. 길용찬 기자는 이번 기사를 통해 주 52시간 유연화가 게임 개발 환경 특성에서 너무도 쉽게 악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지적했다. 이는 해외 업무 환경과 비교해도 추세 역행에 해당되며, 현실적으로 근무 시간 관리 기준도 매우 모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을 말했다. 또한, 업무 환경 양극화가 더욱 극심해질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대기업 게임사 입장에서도 인재 영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되는 점을 이야기했다. 기사의 마지막에서는 ‘게임 이해도가 전혀 없는 이들이 누구보다 사람 다루기를 게임처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관계자의 말로 현 상황을 날카롭게 꼬집었다.

 

이 기사는 ‘최근 관심도가 높은 주 69시간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잘 표현한 기사’, ‘변화하는 근무시간 정책을 게임업계의 환경을 고려하여 잘 정리한 기사’, ‘주 52시간 근무제 유연화 도입에 따라 게임업계 특유의 크런치 문화와 맞물려 발생되는 우려점을 날카롭게 잘 짚어낸 칼럼’이라는 평을 받으면서 2023년 ‘2월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했다.

 

‘3월 이달의 기자상’을 받은 게임포커스 박종민 기자는 ‘규모의 경쟁으로 돌입한 글로벌 e스포츠 산업, 한국과 아시아 e스포츠 산업은 어디에 와있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발전하는 글로벌 e스포츠 산업과 비교하여 종주국의 위상을 갖고 있지만 몇 년째 정체기에 빠진 국내 e스포츠 현황에 대해 다뤘다. 전 세계 최고의 e스포츠 마켓으로 성장한 중국이 올림픽을 통해 제2의 도약을 노리는 점, 과거 후발주자였으나 발 빠르게 변화하면서 선두를 노리는 일본의 상황, 오히려 규모가 감소하고 글로벌 성장을 따라가지 못하는 한국의 현재를 상세한 자료와 함께 전했다. 종주국의 위상만 남은 상태에서 적극적으로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면서 다른 나라의 사례를 기반으로 눈여겨볼 해결책을 일부 제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심사위원이 ‘요즘 살짝 주목도가 떨어지는 e스포츠 현황을 종합적으로 잘 정리한 기사’, ‘중국과 일본 e스포츠에 대한 산업적 분석, 그리고 국내 e스포츠 시장에 대한 변화를 촉구하며 대안 모델까지 제시하는 디테일과 정성이 담긴 기사’, ‘아시아 e스포츠 시장 전반을 잘 다룬 좋은 기사’라는 평을 하며 2023년 ‘3월 이달의 기자상’으로 선정했다.

 

‘4월 이달의 기자상’은 ‘[칼럼]양심의 문제에서 법적 공방으로 넘어간 '아키에이지 워' 이슈... 게임업계는 '미투 상품'화를 경계해야’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쓴 게임포커스 김성렬 기자 몫이었다. 김 기자는 이 기사를 통해 ‘미투 상품’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게임업계의 현황에 대해 자세하게 다뤘다. 쉽게 성공할 수 있는 ‘미투 상품’ 덕에 R&D에 소홀한 식품업계의 사례를 라이크 게임이 늘고 있는 게임업계에 빗대어 알기 쉽게 전했다. 마지막으로 사업적인 측면만 생각하지 말고, ‘미투 상품’ 논란에 대한 법적 판결과 관계없이 선을 넘지 않을 것을 주문하고 싶다는 말로 기사를 마쳤다.

 

이 기사는 ‘기사 전개 과정이 잘 되어 있다’, ‘아키에이지 워 소송 사례를 통해 감성적 정의와 법적 정의를 살펴보고, 그에 따른 생각과 고민을 담은 좋은 기사’, ‘미투 상품의 개념을 예시와 함께 흥미롭게 정리’, ‘라이크형의 게임과 표절에 대한 판단 근거를 식품 업계 미투 상품 관행과 비교하여 잘 구성한 좋은 칼럼이며, 업계 개발의 수준 저하를 짚어가는 부분 덕분에 더욱 날카롭게 빛난 기사’라는 평을 받으면서 2023년 ‘4월 이달의 기자상’이 수여됐다.

 

한국게임미디어협회는 양질의 기사 작성 및 경쟁력 향상을 목적으로 이달의 기자상 및 올해의 기자상을 소속 기자에게 수여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한국 게임산업의 올바른 성장과 건전한 게임문화 확산에 이바지하려는 목적으로 각종 토론회와 강연회, 점프업G, 게임 오브 지스타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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