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기분을 담아 친구와 공유할 수 있는 사진 기반의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푸딩.투’가 아시아의 떠오르는 사진 공유 앱으로 주목 받고 있다.
스마트 모바일 컴퍼니 KTH(대표 서정수)는 지난 2월 13일 ‘푸딩.투(pudding.to)’ 앱을 출시한 이후 60일간의 기록을 분석한 인포그래픽을 발표했다. ‘푸딩.투’의 사용 지역 및 행태를 간략한 수치와 이미지의 인포그래픽 형태로 표현한 것.
‘푸딩.투’ 앱은 출시 후 60일 간 총 284만여 장의 사진이 업로드 되며, 1일 평균 4만7천 장의 사진 업로드라는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전세계 총 270개의 도시에서 ‘푸딩.투’를 사용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 태국의 수도 방콕, 홍콩, 싱가포르, 로스앤젤레스가 각각 가장 많은 사진이 업로드 된 해외 도시 1~5위를 기록하였다. 이 외에도 남극대륙, 대서양 섬지역 등 사람이 극히 적은 지역은 물론, 평양, 동티모르의 수도 딜리, 쿠바의 수도 하바나 등 다양한 도시에서 ‘푸딩.투’를 이용하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대륙 별로 살펴보면, 아시아 77%, 북아메리카 14%, 유럽 4%, 오세아니아 2% 순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사진이 업로드 되었다.
‘푸딩.투’는 휴대폰에 저장된 사진이나 ‘푸딩.투’ 카메라로 직접 촬영한 사진을 한 번의 터치로 간편하게 매력적인 색감으로 표현할 수 있는 후 보정 필터 기능을 제공한다.
‘푸딩.투’에서 제공하는 13가지 무료 필터 중 인물사진을 보다 화사하고 동안으로 보이게 하는 ‘I’m 17’ 필터가 가장 인기 있는 필터로 꼽혔으며, ‘Venice’와 ‘Bokeh’ 필터가 그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사용자들이 가장 즐겨 사용한 태그는 ‘love’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puddingcamera’와 ‘me’가 각각 2, 3위를 차지하였다.
KTH 윤세정 ‘푸딩.투’ PM은 “인스타그램이 페이스북에 인수된 후 많은 사용자들이 여러 변화가 생길 것을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푸딩.투’가 인스타그램을 대신할 앱으로 주목 받고 있다”며 ‘푸딩.투’는 출시 일주일 만에 50만 가입자를 돌파, 현재 180만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아시아를 중심으로 사용자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고 전했다.
한편, ‘푸딩.투’는 지난 2월 안드로이드 및 iOS 용 앱으로 출시된 사진 기반의 SNS로, 사진 후보정 필터와 멀티 레이아웃 기능을 통해 다양한 사진을 연출할 수 있으며, 감정을 사진에 추가하거나 듣고 있는 음악과 현 위치를 사진에 태깅해 일상 사진에 풍부한 이야기를 담아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현 위치를 기준으로 주변에 등록되는 최근 사진들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신과 취향이 비슷하거나 자주 가는 장소가 비슷한 친구를 추천 받아 새로운 사람과의 인맥을 구축할 수도 있다.